19년 장산 소반장 357g
단골분께서는 익숙한 포장이실텐데
벌써 3번째 소개하는 장산(藏山) 시리즈로
포랑산에서 오랜시간 주문제작 고수차를
만들어온 유명한 차사부가 본인만 알고 있는
반장차구안에 고차수 순료를 가지고
만든 프리미엄급 고수차 상품입니다.
장산 포장지에 "소반장"이라고
홍장이 찍혀 있습니다.
"소반장"은 노반장 주변의 차밭에서
채엽한 차라는 뜻으로 요즘엔 노반장이란
단어를 아무데나 막 가져다 쓸수 없다보니
노반장 옆동네 반장차구 안에서 만든 차를
"금반장, 소반장, 반장채"와 같은 구분되는
새로운 단어를 사용하는 흐름입니다.
"藏山"은 "숨겨져 있는 산"이란 뜻으로
차사부가 본인이 직접 제작한
자체제작고수차에 사용하는 상표로
소량생산되어 인지도가 높지는 않으나
그동안 제작된 장산시리즈 대부분이
좋은 원료, 좋은 기술로 차품이 좋아서
이번에도 자신있게 소개드립니다.
생산일자는 19년 4월로 찍혀 있으나 실제로는
18년 채엽한 모차를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를 우려보면 생산년도보다 훨씬 잘익어 있습니다.
몇 년전에 판매하였던 "14년 장산반장" 인데
같은 차사부가 제작하였던 초기차였습니다.
워낙 튼실하고 차품이 좋아서 인기가 많았고
현재는 판매완료되었습니다.
병면을 보면 노랗게 변해가는 백호가
가득한 어린차청이 많이 보입니다.
세월에 따라 거뭇하게 변하고 있으며
병면의 찻잎이 큼직하면서도 반지르하게
윤기가 나는게 깨끗하게 잘만들었습니다.
뒷면 찻잎 역시 앞면과 동일하게 튼실한게
순도높게 소량 주문제작한 차가 맞습니다.
반장차구안에 정확한 산지의 위치는 차사부가
사업상의 비밀로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오랜 차제작 경험을 통해 본인이 파악하고 있는
차밭중에 거품이 끼지 않은, 아직은 덜 알려진
좋은 산지를 선별하여 소량제작합니다.
당연히 고가의 노반장 고수차는 아니구요!
이번 소반장은 노반장 주변에 위치한
차밭으로, 최고 수령의 고차수는 아니지만
노반장과 같은 수종의 차수로 고차수 다원이
형성된 요즘 주목받는 산지로 보여집니다.
저는 어디인지 짐작은 가는데 확실하지
않으니 산지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차를 마셔보면 한참 익어가고 있는 중으로
탕색은 진한 황금색을 띄고 있습니다.
강한 반장차이나 어린차청이 주는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시원달달한 맛을 부각시킨
요즘 스타일로 제작하였으나 강렬하면서도
빠릿한 차맛이 나는 반장차임을 보여줍니다.
진하게 우리면 아직은 쌉싸름한 고삽미가
입안에 빠르게 내려앉아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잘만들어진 전형적인 반장차로
지금도 빠르게 잘우리면 충분히 좋은 맛으로
드실수 있으나 아직은 강하고 뻣뻣한 맛이
완벽히 누그러지지 않아 드시기 불편할수 있으니
세월에 좀더 묵혀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엽저를 확인하니 거의 대부분 어린차청으로
최고 수령의 고수차청까지는 아니지만
한눈에도 튼실하고 주맥이 선명한 것이
쪽쪽 잘펴지는 포랑산 차의 특징을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반장차에 대한 기대가 크고
각자 기준이 다르다보니 좋다 나쁘다 품차평이
다를수 있겠으나 분명 반장차가 맞습니다.
십수년간 제작해온 저희 포랑산 반장차와도
일맥상통한 맛과 품질을 보이는 고수차로
확실히 실력있는 차사부가 만들어
차품이 좋습니다. 특히 가격대비 품질을
고려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차입니다.
원래 중국매장에서 비싸게 판매되던 차로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착한가격에
소개할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14년 장산반장에
좋은 기억이 있 꼭 챙겨두십시요!
좋은차는 금방 사라집니다.
19년 장산 소반장 357g
1편 10만7천원
진승차창에서도 소반장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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