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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와사랑에빠지다
자체제작 고수차

24년 명불허전 이무백화담200g

by 황비홍님 2024. 4. 22.

2024년 자체제작 명불허전

이무백화담 봄고수차를 소개합니다.

올 봄 운남 서쌍판납에 비가 적게 내려서

전체적으로 햇차의 생산량이 줄었습니다.

이무백화담은 찾는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모차가격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고객분들의 관심이 높고

차품이 좋은 인기차산지를 선별하여

정성껏 소량제작하여 소개합니다.

 

2024년 이무 백화담봄고수차

[2024年 易武 百花潭早春古树]

 

이무백화담은 여러 유명 이무차산지 중에서도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인기산지로

유독 화사하고 달콤한 향을 지닌

부드럽고 매끄러운 이무차입니다.

 

올해로 세번째 봄차를 제작하는데

매년 완판되는 인기가 많은 산지여서

올해도 한번더 제작하였습니다. 

1편 200g 1통(5편) 소병사이즈로 제작되었구요!

직접 제작한 운남 전통한지 포장지 위에

"백화담(百花潭)"이라고 홍장이 찍혀 있습니다.

 

백화담은 이무차산에서 새롭게 뜨고 있는 산지로

이무차는 지난 몇십년간 점점 더 유명해지면서

기존 이무고전 주변의 마흑, 낙수동, 만궁차에서

벗어나 박하당, 괄풍채 동경하, 백화담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면서 숨겨져 있었던 

새로운 산지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실제로 개성있고 매력있는 훌륭한 차품으로

호응을 얻으며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생산일자는24년 3월 24일로 3월 셋째주

채엽한 어린 봄차청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백화담은 박하당보다 지명도는 좀 떨어지나

비슷한 계열의 화려한 맛과향의 이무차로

생태환경이 우수하고, 차수의 수령도 좀더 높고

가격대비 품질이 만족스러운 산지로

올해 서둘서 햇차샘플을 품차한후

고민없이 바로 제작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무 백화담은 행정구역상 이무동남쪽의

서쌍판납 맹납현 요구요족향에 위치합니다.

[云南省 西双版纳 勐腊县 瑶区瑶族乡]

백화담은 원시우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우수한 생태환경을 가진 국유림에 위치하는데

주변에 흐르는 동경하, 포룡하, 금광하의

세물줄기가 하나로 모이는 곳에 연못(담)이

있는데, 그 주변으로 봄이 되면 야생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백화담(百花潭)이라

부르게 되었고, 현지인들은 백화구(百花沟)

백화청(百花箐)이라고도 부릅니다.

백화담에 직접 다녀오신 분이라면 개천을

건너는 통나무다리를 자주 보셨을 겁니다.

 

백화담은 이무에서 꽤 떨어져 있어

접근이 쉽지 않은 곳으로 근처에 있는

포룡하, 동경하를 지나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도착할수 있는 오지입니다.

이곳 원주민들은 차를 따러 이렇게

하천을 따라 백화담으로 진입합니다

백호가 풍성한 새싹과 연두빛 어린차청으로

전체적으로 찻잎이 기름지며 길쭉한 것이 

전형적인 이무 고수차의 모습을 보입니다

확실히 작년 백화담에 비해 열흘정도

일찍 제작하여 하얀 백호가 더 많이 보입니다..

 

백화담의 고차수는 원시우림속에서 자라서

키가 큰 특징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십미터가 되는 수령높은 고차수들은

특별히 관리되어 엄청 고가에 거래되고

저희가 구해온 찻잎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사다리를 놓고 채엽해야 하는 몇미터 되는

중급 사이즈의 수령 150~200년된 고차수로

이 찻잎도 사실은 굉장히 구하기 어려운

귀한 물건으로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무백화담은 화려하고 달달한 꽃향이 나는데

주변에 야생꽃이 많이 피어서 그렇다는데

전혀 과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전체적으론 어린차청으로 만든 봄차여서

순하고 부드러우며, 상쾌하고 달콤한 것이

전형적인 이무차의 맛을 보여주고 있으나

정확하게 표현하면 달달한 밀향과 함께

싱그럽고 화사한 야생꽃의 향이 섞여 있으며

 낙수동, 박하당과 같은 다른 이무차에 비해선

고삽미가 비교적 정확한 편으로 묵직하고

뻣뻣한 야생의 느낌이 살아 있습니다.

 

올봄 비가 적어서 그런지 작년에 비해

차가 진하고 쌉싸름한맛 감칠맛이 정확합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청량감이 상당히 좋으며

회감과 후운이 깊고 오래 유지됩니다.

 

전부 일창이기 봄차청으로 봐도 될만큼

3월 채엽한 어린 차청의 순도가 높으며

튼실함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찻잎이 길쭉하면서 경이 뚜렷한

전형적인 이무고수차의 모습입니다.

 

이무 백화담은 기존의 이무차와는

구분이 되는 좀더 화사하고 묵직한 스타일로

괄풍채 동경하와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남쪽 이무차의 대표산지입니다.

 

새로운 산지를 찾으시는 차매니아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추천드리는 차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이무차입니다.

올해 역시 소량제작된 관계로

금방 판매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4년 명불허전 이무백화담 200g

1편 6만2천원(행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