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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와사랑에빠지다
자체제작 고수차

24년 명불허전 백앵산 단주 200g

by 황비홍님 2024. 4. 25.

2024년 자체제작 명불허전

임창 백앵산 봄고수차를 소개합니다.

올 봄 운남 서쌍판납에 비가 적게 내려서

전체적으로 햇차의 생산량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모차가격은 조금 상승하였으나

그래도 백앵산단주 고차수의 덩치가 커서

제작량은 무난히 맞출수 있었습니다.

 

올해 역시 고객분들의 관심이 높고

차품이 좋은 인기차산지를 선별하여

정성껏 소량제작하여 소개합니다

 

2024년 백앵산 단주 봄고수차

[2024年 白株 春古茶]

 

백앵산은 몇년사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산지로

작년에 처음으로 백앵산 흑조자 단주차를

제작하였는데 고객분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서

올해도 일찍 서둘러 이른 봄차로 제작하였습니다.

1편 200g 1통(5편) 소병사이즈로 제작되었구요

직접 제작한 운남 전통한지 포장지 위에

"백앵산 단주"라고 홍장이 찍혀 있습니다.

 

백앵산 단주는 차수의 수령이 높고 덩치가 큰

과도기형 야생차로 이른 봄 채엽한 어린차청으로

만든 봄차여서 순하면서 향기롭고, 개성이 넘치는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차맛을 보여줍니다

생산일자는 23년 4월24일로

3월 셋째주 채엽한 봄차청을 사용하였습니다.

올 봄 천년야생차, 백화담, 백앵산은

3월차로 제작을 결정하면서 일찍 준비하여서

동시에 채엽과 제작을 진행하였습니다.

 

병면을 보면 백호의 털이 거의 없고

거뭇거뭇 울긋불긋한 짙은 녹색으로

흡사 야생차의 특징을 보입니다.

 

선엽일때는 선명한 녹색이다가 차를 덕고나면

얼룩덜룩한 짙은색으로 변하는 것이나 

찻잎과 가지 열매등 자세히 살펴보면 

재배형 고수차와 야생차가 섞인 중간의 형태로 

과도기형 야생차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올봄 운남 임창지역에 비가 적어서 전체적으로

봄차의 양이 줄었고 찻잎의 때깔이 예년에 비해

떨어지나 대신 맛과향이 진하고 좋습니다.

백앵산은 행정상 운남성 임창시 운현 만완진

(云南省 临沧  湾镇) 위치하는

이족(彛族) 모여사는 자치구입니다

백앵산은 평균해발이 2400m이상 되는 고지대로

란창강이 옆으로 흘러 생태환경이 아주 좋습니다.

오래전부터 산주변에 흰구름이 항상 끼어 있고,

꾀꼬리가 많다고 "백앵산이라 불렀다고 하네요!

백앵산에서 내려다 본 전경으로 구름이 많고

란창강이 구비구비 흐르고 있습니다.

원래 해발이 높고 구름이 많은 지역이

일조량이 적당하여 고급차가 생산됩니다.

 

십여년 전만 해도 임창 북쪽의 산지들은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였던 것이 사실이나

언제부터인가 이곳에 수령높고 덩치  과도기형

야생차가 보존되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개성넘치는 특별한 맛과향으로 새로운 차를 원하는

차매니아들의 사랑받는 유명산지가 되었습니다

흑조자 차왕수와 얼가즈 차왕수 사진입니다.

 

백앵산의 야생차종은 십여가지로 다양한데

흑조자,얼가즈,본산차가 유명하고 차가 좋습니다.

 

대표적인 차왕수의 찻잎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다보니 가격이 많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만

그에 못지 않는 높은 수령과 덩치를 지닌

야생고차수가 주변에 많이 분포합니다.

누구는 얼가즈가 좋다 흑조자가 좋다 하는데

실제로는 비슷한 야생품종으로 구분이 쉽지 않고

오히려 각각 고차수의 특성과 그해 날씨에 따라

품질차이가 있긴하나 전체적으로 대동소이합니다.

저희가 선택한 백앵산 단주로

올해도 같은 차농에게 제작을 맡겼습니다.

차왕수가 수령이 2천년이상 되다보니

차농에게 물어보면 주변의 고차수들도

대부분 천년이상되었다고 이야기 하는데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만

키가 10M는 되어 보이는 흑조자 품종의

수령높고 덩치가 큰 과도기형 야생차입니다.

야생성을 띈 품종의 고수차는

3월의 어린차청으로 만든 봄차가 좋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야생성이 두드러져서

점점 마시기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작년에 고객분들은 백앵산 얼가즈를

문의해주셨는데 저희는 제입맛대로 흑조자를

선택하여서 잠시 후회하기도 하였었는데

다행히도 시간이 지나면서 차가 향을 뿜으면서

저희 차의 매력을 아시고 추가주문이 몰려서

금방 판매완료가 되었고 올해도 같은 차를

제작해달라고 요청이 많이 들어와서

올해도 같은 흑조차 단주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백앵산 단주의 첫느낌은 순하면서도

맑고 우아하며 감칠맛이 좋은 것이 

흡사 고급녹차를 마시는 매력적입니다.

푸릇한 봄의 기운과 신선함이 느껴지는

야생품종 고유의 개성넘치는 꽃향과

풋풋하며 청아하고 달달한 향이 올라오는게

흡사 철관음을 마시는 듯한 느낌도 있구요!

전체적으로 온화하면서 부드러운게

쓰고 떫은 맛은 아주 약해서 마시기 편합니다.

 

이렇게 덩치가 야생고차수에서 어떻게

이런 맛이 날수가 있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3월 중순 채엽한 어린 차청으로

거의 전 일창이기 어린 새싹입니다.

엽저를 보면 가장자리 톱니무늬가 거의 없이 

매끈한 것이 야생차의 특징이 남아 있습니다.

 

백앵산차는 야생의 느낌이 살아 있는

화려한 향과 순하고 부드러운 감칠맛으로

좋은 차를 찾는 호기심 많은 차매니아분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새롭게 뜨는 차산지입니다.

물론 강렬한 맛과 향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선택받기 힘든 호불호가 있는 산지이기도 합니다.

 

최근 백앵산이 갑자기 주목을 받으면서

몇년사이 모차가격이 많이 상승하였으나

그래도 아직까지 다른 유명산지에 비해서는

모차가격이 많이 착한 편입니다.  경험상

이렇게 수령높고 덩치큰 야생고수차가

운남에 흔하지 않기에 앞으로 더 빠르게

차가격이 상승할거라 예상합니다.

저렴할때 미리 챙겨두시길 바랍니다!

 

24년  명불허전 백앵산 단주 200g

1편 5만1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