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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와사랑에빠지다
新 보이차(흑차)소개

18년 장산 이무고수 357g

by 황비홍님 2023. 11. 21.

 

경홍에서 차 잘만들기로 유명한 차사부가

정성껏 제작한 프리미엄급 이무고수차입니다.

진광화당, 이창호와 같은 전통 이무고수차를

좋아하시는 고객분들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앞면에 "장산 이무"라고 적혀있습니다.

 

"藏山"은 "숨겨져 있는 산"이란 뜻으로

경홍에서 유명한 차사부가 본인이 제작한

자체제작 고수차에 사용하는 상표입니다.

 

그동안 몇가지 산지별 장산시리즈를 마셔보고

판매해 보았지만 전부 품질이 만족스러웠기에

자신있게 소개드립니다.

생산일자는 18년 4월로 찍혀 있으나 실제로는

 16년 채엽한 모차를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를 우려보면 생산년도보다 훨씬 잘익어 있습니다.

 

몇 년전에 판매하였던 장산 시리즈로

이 상품도 같은 차사부가 제작한 차였습니다..

워낙 튼실하고 차품이 좋아서 인기가 많았고

현재는 판매완료되었습니다.

 

내비에 18년 무술년이 찍혀 있습니다.

 

병면을 보면 노란 금호로 된 어린차청이

많이 보이고 전체적으로 길쭉하고 튼실한

찻잎들 가득합니다. 병면이 깨끗한 것이

현재 누렇고 거뭇하게 잘익어가고 있습니다.

 

뒷면을 봐도 찻잎의 튼실함이 한눈에 보입니다.

 

이번 상품은 100% 이무고수차로

정확한 이무산지의 위치는 사업상 비밀로

차사부가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오랜 차제작 경험을 통해 본인이 알고 있는

튼실하고 수령높은 산지를 선별하여

소량으로만 제작하고 있습니다.

 길쭉하고 큼직한 이무 대엽종 고수차로

이무안에서도 가볍고 화려한 박하당, 백화담

스타일이 아닌 둥글둥글 부드럽고

두터운 맛을 내는 마흑이나 만궁스타일의

전통공법으로 제작한 이무고수차입니다.

 

 

차를 마셔보면 아주 매력적이고 익숙한

전형적인 이무고수차의 맛과 향으로

 제작년수에 비해 아주 잘익은 맛을 보여줍니다.

물론 습내나 창고냄새 전혀 없구요!

 

깨끗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둥글둥글

상쾌한 쓴맛과 두터운 차맛이 입안을 채우고 

농밀한 진한 달콤함이 밑에 깔려있으면서

후발효로 인해 청량감있는 시원한 단맛이

쭉쭉 올라오는게 마시기 아주 좋습니다.

회운도 정확하여 오래 지속됩니다.

 

물론 고가의 더좋은 이무고수차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딱히 부족함을 찾기 어려운

여러모로 균형 좋은 잘만든 이무고수차입니다.

 

 

엽저를 확인하니 어린차청부터 큰잎, 줄기(경)가

비율대로 고르게 잘 섞여있고, 찻잎이 길쭉하고

두터우면서 잎이 늘러붙어 쪽쪽 펴지지 않는 것이 

이무 고수차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최근 중국경기가 좋지 않아 싸게 나온 것으로

예전같았으면 한편에 수십만원에 판매가 

되었던 프리미업급 고수차 상품입니다.

 

오래전부터 마시전 호급 보이차 스타일로

잘 만들어진 이무고수차를 찾으신다면 

특히 가격대비 품질을 고려하신다면

아주 만족스러운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8년 장산이무고수 357g 

1편 12만4천원 행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