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포랑산 고수차가 있어서
새롭게 소개합니다.
14년 두품 포랑고수차 357g
포장지는 평범하지만 차품은 좋습니다^^
포장지 전면에 두품(斗品)이라고
큼직하게 붉은 글씨로 적혀 있는데
보통 두차(斗茶)라고 더 많이 쓰는데
차의 품질을 겨룬다는 뜻으로
다회에서 여러차를 블라인딩테스트하여
차의 품질을 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포장지는 자기맘대로 제작할수 있으니
큰의미가 있진 않으나 두품용 차라는 뜻은
그만큼 자신있다는 표현이겠죠~^^
생산일자는 14년 3월28일이 찍혔고
"포랑(布朗)"이라고 홍장이 찍혀 있습니다.
아는 지인이 본인이 운영하는 찻집에서
판매하려고 소량으로 자체제작한 고수차로
보시다시피 포장지에 차창이름도 없고
차안에 내비도 없습니다.
보통 차농이 직접 운영하는 찻집은
이런저런 이유로 그해 팔다남은 햇차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럴때 압병,포장을 해두고
천천히 묵혀서 나중에 판매를 합니다.
차시장에는 그때그때 소량으로 모차를
들고가서 본인 포장지를 사용하여 석모압병
죽통포장을 해주는 작은차창이 있습니다.
찻집에서 가내수공업식으로 직접 하기도 합니다.
병면을 보면 노란 금호가 많이 보이고
윤기가 도는 큼직하고 튼실한 차청으로
현재상태 깨끗하게 잘 보관되었습니다.
차상에 말에 따르면 14년 판매하다 남은
포랑산 노만아 빠카난 주변의 봄고수차청으로
만들어 두었던 상품이라고 합니다
뒷면에도 앞면과 동일하게 노란 금호가
가득한 어린차청이 많이 보입니다.
개인이 자체제작한 고수차이기에
가능한 높은 순도입니다.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팔다 남은
포랑산 차청으로 만든 고수차상품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겉포장은 평범하나
좋은 고수차청으로 잘만든 후
오랜시간 깨끗하게 잘 보관해 두어서
예상외로 근사한 맛이 나는데 가격은 착해서
혜자상품이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차는 출시년도보다 훨씬 잘익어서
지금 마셔도 근사한 맛이 느껴집니다.
습없이 깨끗하게 잘익어가고 있습니다.
농밀하면서 고삽미가 정확하고
입안이 저릿하면서 묵직한 느낌이 좋은
전형적인 대엽종 포랑산 고수차의
특징을 잘보여줍니다.
이미 마시기 좋게 향긋하면서도
시원 달콤한 맛이 올라붙었고
쌉싸름한 차맛도 정확하나
아직 한참 후발효가 진행중인 과정으로
조금 짧게 우려야 더 맛있게 드실수 있습니다.
충족하게 익은 노차를 원하시면
몇년더 묵혔다 드시면 더 좋을듯 보입니다
엽저를 보면 예상외로 어린차청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이 고급스럽게 만들었습니다.
평범한 포장으로 유명한 차도 아닌데
소개하는 이유는 그만큼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자신이 있는 고수차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브랜드보다 품질을 보고 차를 구매하신다면
거품없는 착한 가격의 포랑산 고수차로
마음에 드실거라 생각합니다.
14년 두품 포랑고수 357g 1편
10만4천원->9만6천원(행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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