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총홍차는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신상으로 기존의 홍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색다른 맛과 향을 지닌 고급스런 홍차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소개합니다.
처음 소개한 후로 예상보다 빠르게
판매완료되어서, 다시 재입고하였습니다.
무이산 노총홍차 [武夷山 老丛红茶]
붉은색 표지에 노총홍차라 적혀 있습니다.
1통에 170g씩 담겨 있습니다.
처음 마셨을때, 사실 화려하고 달달한 향에
당연히 대만우롱차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포장에 "노총홍차"라 적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왜 이런 향이 올라오는지 궁금해서 차상에게 문의하니
야생노총을 사용하여 무이산 동목관의 전통공법으로
제작한 색다른 홍차라고 하더군요!
줄기가 많이 보이는 것이
외관은 상당히 투박해 보입니다만
차맛은 아주 근사합니다^^
무이산 안에는 정산소종 홍차로 유명한
동목관 마속(桐木关 麻粟)이란 곳이 있는데
이 곳 차산에 흩어져 자라는 야생노총이 있는데
그 잎으로 오래전부터 차를 만들어 마셨는데
한해 제작되는 양이 얼마되지 않아서
원래 주변 사람들끼리 나누어 마시던 차였는데
찾는 고객이 많아져서 상품화 되었다고 하고
물론 아직까지는 아시는 분만 알수도 있으나
점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차입니다.
처음에 저희와 복정 노백차를 거래하는 차상이
소개한 홍차여서 당연히 복정차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가까운 친형제가 옆동네
무이산에서 차밭을 운영하고 있어서
서로 만든 차를 대신 팔아주고 있던 것으로
비법으로 만든 차라고 두루뭉술하게 설명해
저만 모르고 있었지 뜨고 있는 무이산차입니다.^^
기존의 농밀한 벌꿀향이나 고구마향이 나는
두텁고 묵직한 대엽종 홍차와는 다르게
상큼하고 화려한 향이 나는 산뜻한 홍차로
아마 전통공법에 따라 소량제작되다보니
기존의 홍차처럼 발효도를 끝까지 끌어올리지 않고
우롱차와 비슷하게 발효도를 적당히 낮추어
달달한 향을 더욱 정확하게 뽑아내는 것으로
스타일은 다르지만 달달한 "청향형 대홍포"와
오렌지향"중국홍" 홍차와 닮은 부분이 있습니다.
같은 홍차여도 사용된 차청과 만든 공법에 따라
이렇게 전혀 다른 맛과 향을 낼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짙고 검붉은 홍차에 비해 우롱차에 가까운
훨씬 옅은 금황색 탕색을 띕니다.
차를 마시면 상큼하고 화려한 과일향이 나는
산뜻하고 깔끔한 맛을 지닌 색다른 홍차로
개완뚜껑에 코를 대고 향을 맡으면 흡사
고급스런 철관음이나 대만우롱차를 마시는듯한
착각이 드는 달달한 연유향이 솔솔~ 올라옵니다.
무이산 노총수선과도 상당히 흡사하네요
홍차이다보니 대충 우려도 쓰고 떫지 않은 것이
줄기가 주는 시원한 단맛과 감칠맛이 좋고
부드럽고 매끄러운 차탕으로 목넘김도 좋습니다.
엽저를 보니 노총의 튼실함이 그대로 보입니다.
이후에도 몇 곳의 노총홍차를 마셔보았는데
차창마다 조금씩 다른 맛과 향을 지녀서
드셔보시지 않고 추측하기 힘든 차입니다.
저도 즐겨 마시고 있지만 드셔보신
주변분들 모두 좋다고 칭찬하십니다.
사실 홍차보다는 우롱차나 암차에
더 가까운 맛으로 흔하지 않는 화려한
맛과 향을 지닌 고급스런 홍차입니다.
노총의 모차량이 얼마되지 않아
가격이 좀 비싸듯 보이나 그 가치를 합니다.
달달하고 상쾌한 맛과 향을 즐기시는
고객분이라면 분명히 만족하실 차입니다.
무이산 노총홍차 170g 1통 5만4천원
실제 차산에서 흩어져 있는 노총을
채엽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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