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소개한 05년 진년노백모단에 대한
고객분들의 평가가 좋아서, 바로 이어서
06년 진년황야노공미를 소개합니다.
이번 새로 소개한 백차차창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행히 아직 세월 묵은 노백차가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차창으로 아직 가격도 착하고
품질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1편 350g 1통(8편)으로 가운데 크게 붓글씨로
“노백차”라고 큼직하게 적혀있고
옆에 “황야(荒野)”라고 작게 적혀 있습니다.
황야(荒野)는 “거친야생”이란 뜻으로 보통
차산에 드문드문 흩어져 자라는 차나무 차청을
사용한 것으로, 이런 경우 밭차에 비해
수령이 좋아서 조금 더 튼실하고 맛도 정확합니다.
하지만 야생에 방치되었던 차나무도
사람이 계속 채엽을 해주다보면 점점 순해져서
결국 비슷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생산일자는 2006년으로 찍혀 있습니다만
창고에 산차로 보관하던 06년 차청을 가지고
2012년에 압병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지난달 소개한 05년 진년노백모단의 경우
세월묵은 노백차의 품질은 마음에 드나
이제 남은 수량이 거의 없는 초기제품이다보니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있어서
이번엔 비슷한 년도, 품질의 진년 노백차이나
가격적인 혜택을 크게 누릴수 있는
06년 진년노공미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노공미치곤 깨끗하고 달콤한 맛이 정확한 것이
거의 노백모단급으로 어린차청의 비율이 높게
제작되었으나, 어찌되었건 노공미로 출시되어서
비교적 착한 가격에 구할수 있었습니다.
일반 노공미보다 한등급 높은 품질의
십오년 묵은 진년노백차를 정말 착한 가격에
구할수 있는 좋은기회라 생각합니다.
이번 노백차는06년 복정백차 노공미(贡眉)입니다.
병면을 보면 솜털 가득한 어린싹이 많이 보이나
그 만큼 누런 큼직한 잎도 고루 섞여 있는 것이
백모단보다 하나 아래등급인 공미가 맞습니다
공미(贡眉)는 백모단과 수미의 중간 등급으로
싹과 잎이 고르게 섞인 중간등급의 백차상품으로
균형잡힌 백차의 맛으로 아주 매력적인 백차입니다
대부분 자란 잎을 사용하는 수미(寿眉)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어린싹과 잎을 고루 섞어
만들어서 임금에게 바치던 상급 수미라는 뜻으로
공미(贡眉)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합니다.
뒷면을 보면 앞면보다 어린차청이 더 많이
보이는게 솔직히 노공미치곤 어린 차청의
비율이 많이 높아 보입니다.
백차는 크게 정화(正和)와 복정(福鼎) 대백차로
나뉩니다. 둘 다 품질 좋은 백차산지로
제작상, 공법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저희가 소개하고 있는 노백차는 복정 대백차
품종으로 개인적으로 세월에 묵히는 노백차는
복정대백차가 좀 더 달달하고 깊은 맛을
보여주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백차는 일반적으로 채엽시기와 차청에 따라
이른봄 100%어린새싹으로 만든백호은침(白毫银针)
4월 중순이후 일창이기 잎과 싹을 섞어 만든 것이
백모단(白牡丹), 이후에 자란 잎으로 만든 백차가
차청의 비율과 등급에 따라 바로
공미(贡眉)와 수미(寿眉)로 나뉩니다.
백호은침은 그 양이 적고 귀해서 솔직히 햇차로
마시기에도 양이 부족하고, 보통 묵혀마시는
노백차는 백모단이나 공미, 수미를 사용합니다
복정백차는 제작 공법상 열을 가하지 않고
햇볕에 천천히 건조시키는 쇄청공법을 사용하여
찻잎에 효소가 살아있어 후발효가 가능합니다.
비교적 낮은차청으로 제작되는 공미는 햇차로
마시면 달콤한 맛 뒤에 씁쓸하고 새큰한 맛이
따라 오지만 세월에 묵혀 마시면, 신기하게
부드럽고 달달한 발효차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노백차를 이야기 할때 "一年茶 三年药 七年宝"
라는 문구를 자주 사용하는데 백차의 경우
"1년묵으면 차, 3년 묵으면 약, 7년 묵으면 보물"
이라고 표현할만큼 노백차는 약효가 좋은,
상당히 귀한 대접을 받는 명차입니다.
백차의 약효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해독,
소염작용으로 독을 풀어주고, 염증을 가라앉쳐서
여성들의 피부에 좋다고 하고, 열을 내려
더위를 식히고, 갈증을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여름에 보리차 마시듯 주전차 한 가득 끓여놓고
물처럼 마시면 아주 좋다고 합니다.
차탕을 보면 오랜 세월만큼 잘 발효되어서
맑지만 짙은 금황색 탱색을 띄고 있습니다.
15년 가까이 세월이 묵었으나 아직까지도
노백차의 달콤한 향이 깨끗하면서도 선명합니다.
백차 고유의 동방미인과 비슷한 과일향과
홍차의 벌꿀향이 뒤섞인 은은하고 고급스런
달콤함으로 끈적임없이 산뜻하고 깔끔합니다.
이번 노공미는 어린차청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깨끗하고 달콤한 향이 정확한 것이 특징으로
자란잎이 주는 들쩍지근한 약향도 고루 섞여있어
균형잡힌 진년 노백차의 맛과 향을 보여줍니다.
자란잎이 섞인 공미의경우 후발효가 부족하면
시큰하고 씁쓸한 잡맛이 따라 오기 마련인데
이번 노공미는 길게 우려도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오랜세월동안 후발효가 잘진행된거 같습니다.
잘익은 노백차를 즐기시는 매니아분들은
흡사 "김빠진 샴페인을 마시는 듯 매력적이다"고
말씀하시는데 달달하면서 가벼운듯 상쾌한 맛을
지닌 노백차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노백차는 누구나 쉽게 친해질수 있는 달콤하고
깔끔한 맛과 향, 거기에 좋은 약성과 좋은 품질,
아직 부담없는 가격까지 만족스러워
어찌보면 매력적인 맛과 향을 지닌
노백차의 인기는 당연한 것으로 앞으로
더 큰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차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노백차의 유행이 차시장의 대세가 되었고
최근엔 백호은침, 백모단 같은 고급백차의
가격이 폭등하여서 이젠 차시장에서 세월 묵은
노백차 상품은 특히 초기 진년노백차는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져 아주 귀한 대접을 받고 있고
가격도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여러 상품을 비교 품차하고 신중하게 선택한
상품으로 그동안 저희가 소개한 노백차를
구매해보신 분이라면 품질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착해서 더욱 만족스런 상품입니다.
이 정도 차품의 초기 진년노백차는
앞으로 1~2년안에 모두 사라져 버릴수 있습니다.
남아 있을때 미리 챙겨두시는 것이 맞습니다.
06년 진년황야노공미 350g
1편 6만4천원->5만9천원(행사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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