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안계 가을철관음 250g
기다리던 가을철관음 햇차가 도착하였습니다.
10월 초중순 제작된 햇차 철관음인데
올해는 물류사정상 조금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해마다 선선한 가을이 되면 향기롭고
달달한 철관음을 기다리는 분이 많습니다.
몇년전부터 한등급 더높은 철관음을
판매하고 있는데, 확실하게
고객분들의 반응도 더 좋아졌습니다.
안계 철관음은 복건성 남쪽에서 생산되는
민남(闵南)우롱차의 대표상품으로
90년대 이후 품종개량과 제조 공법,
포장공법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현재 중국인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국가대표(?) 중국차로 자리잡았습니다.
저희 제품은 안계철관음중에서도
현대인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청향형(清香型)철관음입니다
투명 플라스틱 1상자가 250g입니다.
사탕봉지포장 낱개 하나가 보통 8~9g으로
한통에 33~36개 정도 들어 있습니다.
(포장지는 산지에서 통용되는 것으로
포장지 모양만으로 브랜드나
산지, 등급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철관음은 안계지방안에서도 상화진,
감덕진, 검두진 등이 생산량도 많고,
그쪽에 도매시장도 잘발달되어 있는데
저희는 그 중에서 땅이 비옥한
검두진 차농의 철관음 제품입니다.
그리고 철관음은 제조 공법에 따라
전통공법의 발효도가 높은 농향형과
현대 방식의 발효도가 낮은 청향형,
중간 형태의 운향형, 세월에 묵힌 진향형
등등 여러계열로 나뉘는데
저희 차는 그중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고
사랑을 받고 있는 청향형 제품으로
요즘은 화려한 향이 좋은 청향형에
맛을 보안한 신종 청향형이 인기입니다.
꽃향 같은 화려한 향기로움 속에
숭늉맛 같은 구수함이 함께 합니다.
올해 소포장은 선명한 붉은색에
금빛이 어울어진 고급스런 디자인입니다.
소포장역시 통용포장으로 외관보단
그 안에 담긴 찻잎의 품질이 중요합니다.
사탕봉지를 닮은 진공소포장의 도입과 함께
철관음의 유통기한이 길게 늘어나게 되면서
더 많은 소비자가 품질 좋은 철관음을
오랜시간 즐길 수 있게 되어서
철관음의 대중화에 진공소포장이
큰 기여를 하였다고 봅니다.
철관음의 경우 다른 중국차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화려한 향을 즐기기 위해
투차량을 늘리다 보니, 차소비량이 많아서
중국에선 돈이 없으면 마시기 부담스러운,
좀 사치스러운 부자들의 차라고도 불립니다.
산지 사람들은 뚜껑이 안닫칠 정도로
10g 이상 차잎을 개완 가득 넣고 우려야
철관음의 향을 제대로 즐길수 있다고 하나
시중에 판매되는 철관음은
보통 7~8g정도 찻잎을 넣어 포장을 합니다.
철관음은 보통, 봄차는 차맛이 좋고,
가을차는 향이 좋다고 평가합니다.
사실 가격은 봄차가 좀더 비싸긴 합니다만
현대인들은 철관음의 화려한 향을 즐기다보니
전체적으로 판매량은 가을차가 훨씬
좋아서 저희도 가을철관음을 소개합니다.
막 제작된 햇차여서 그런지
진녹과 연녹의 대비가 선명한 것이
알의 크기도 균일하고 신선해 보입니다.
철관음은 제작공법의 특징상
차잎이 동글동글하게 말려 있는데
이는 차잎을 말아서 표면적을 줄여
차향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
좋은 품질을 오래 유지하고자 하는
차농의 의지가 들어 있는 것입니다.
중국차 서적을 보면 예전에는
철관음의 외형을 잠자리 눈처럼 생겼고
큼직한 것이 좋다고 평가하였는데,
최근에 와서는 어린 차나무의 찻잎을
상등품으로 취급하다 보니
크기는 상관이 없고 연두색과 진녹색의
대비가 선명하고 단단하게 말려있는
것을 상등품으로 분류합니다.
100년전 사람들이 마시던 철관음과
현재 우리가 마시는 철관음은 그 모양과
맛과 향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현대로 오면서 제작공법의 발전과 함께
발효도는 낮추면서 달콤한 향을 끌어올린
청향형 철관음이 대중의 인기를 끌게 되면서
철관음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있습니다
철관음은 부자들이 마시는 한근에
한국돈 수백만원짜리 "관음왕"에서 부터
일반 평민이 마시는 한근에 만원도 안하는
보급형 철관음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이
시장에서 동시에 판매가 되고 있으나
구분이 쉽지 않아 달콤한 향에 이끌려
관광지에서 비싸게 속고 사기 쉬우니
구매하실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막제작된 신선한 햇 철관음은
실제로 우려보면 사진보다 훨씬 더
녹빛이 강하고 선명한 탕색을 보입니다.
현대 철관음은 전통 방식과 달리
발효도를 20% 밑으로 끌어 내리고
많이 주물러 차즙을 끄집어 내어
차향을 끌어 올리는 공법을 사용하여
탕색이 녹색과 노란색이 섞인
옅은 형광펜색으로 표현됩니다.
올가을 철관음은 몇년 안된 어린나무에서
채엽한 신총(新枞)상품으로
깨끗하고 달달한 향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꽃향같은 달달하고 화려한 청향이
먼저 전해지고 달콤한 연유향이 나는
은은한 단맛이 찻잔에 남아 진동합니다.
차탕은 시큰한 잡맛없이 깔끔하고
순한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좋은 철관음은 "칠포유여향(七泡有餘香)"이라고
일곱번을 우려도 차의 향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내포성이 좋은 꾸준한 맛과 향이
상급 철관음 품질의 척도가 됩니다.
사실 저렴한 일반 철관음도 잘만 우리면
첫맛은 상당히 화려하고 근사합니다만
꾸준하지 못하고 금방 맛과향이 꺾입니다.
보통 철관음의 등급을 확인하기 위해
차를 평상시보다 높은 온도에
길게 뽑아 마셔보는데 등급이 낮을수록
자극적인 시큰한 맛과 잡맛이 따라 옵니다
철관음은 워낙 향기롭고 달콤한 차이다보니
등급이 높아진다고 향이 더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맛은 더 순해지고 향은 더 은은해집니다.
차를 몇차례 반복해서 우리니,
단단하게 돌돌말려있던 찻잎이
차탕에 풀리면서 벌써 개완 가득
부풀어 올랐습니다.
사실 욕심 같아선 철관음의 오랜역사부터,
제조공법, 등급구분법, 산지이야기까지
해드릴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지칠수 있으니
간단하게 구매에 필요한 몇가지만 적었습니다.
산지의 도매시장은 해가 뜨기전에
전날 생산한 철관음을 오토바이에 가득싣고
각지에서 새벽도매시장으로 모이는데
차를 시음해 볼수 있는 카트가 있어
바로 비교해보고 차를 구매할수 있습니다.
옆에서 구경하면 같이 시음을 해볼수도 있고
서로 좋다 나쁘다 차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좋은차를 선별할수 있게 됩니다.
물론 서로 도와주는 바람잡이도 있으니
조심해야겠지요!!
철관음은 물의 온도와 우리는 시간이
차맛에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보통 90~95도 사이로 20~30초 간격으로
반복해서 우려 드시면 됩니다.
차탕은 남김없이 끝까지 뽑아드시고,
시간이 오래 지나 품질이 떨어지면
온도를 조금 더 높이고
시간을 좀 줄여서 우려 드십시요
엽저를 보면 유념(揉捻:주무르기)을 많이 하는
현대 청향형 철관음의 특징상
찻잎의 가장자리가 너덜너덜합니다.
철관음은 차나무의 수령이 높아질수록
잎이 커지고 잡맛이 많이 나는데
올해 철관음은 새로 심은 차밭 상품으로
찻잎의 사이즈가 작고 두터우며
기름지고 주맥이 선명합니다.
햇차여서 푸른 녹빛이 선명한것이
아주 신선해보입니다.
철관음의 경우 최상품을 요구하실 경우
한근에 몇백만원씩하는 고가의 차로
저희가 소개하는 철관음은
많이 소비되는 가격대의 철관음중에서
"관음왕"급의 상급 철관음으로
고급러운 품질과 부담없는 가격까지
두루 고려하여 선택한 상품입니다.
매년 같은 차농에게 동일한 품질의 철관음을
공급받다 보니 특별히 추가할 설명이 없습니다만
올해 가을 철관음은 유독 높은 청향이 좋은 것이
개완뚜껑에서 올라오는 달달함이 아주 정확합니다.
철관음은 향기로우면서 달콤한 맛이 정확한 차로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과 향을 지닌 차입니다.
차를 잘 모르는 분들도 편하게 드실수 있는 차로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19년 안계 가을 철관음 250g
1통 7만8천원
* 소량 판매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100g(13봉지) 3만2천원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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