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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와사랑에빠지다
자체제작 고수차

19년 명불허전 맹송고수 357g

by 황비홍님 2019. 5. 8.

2019년 자체제작 명불허전 고수차를 소개합니다.

올 봄 운남 서쌍판납에 비가 적게 내려서

전체적으로 햇차의 차품이 좋습니다.

대신 모차 생산량이 줄어들어 모차가격은

줄곧 떨어지지 않고 고공행진을 하였고

올해는 고객분들이 좋아하시는 유명산지 위주로

봄차 제작을 하다보니 원하는 품질의

만족스런 모차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누구나 편하게 즐길수 있는 부담없는 가격대의

품질좋은 고수차 제작을 지향합니다.

 

가능한 관심이 집중된, 거품이 많은 비싼 산지는 피해서

산지, 수령, 채엽시기, 가격을 고려하여

그 중 가성비가 확실한 곳으로 선택하여 진행합니다.

언제나 믿고 구매해주시는 고객분들의

꾸준한 사랑에 감사드리고,

보다 좋은 품질과 가격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19년 맹송 조춘고수차

[ 2019年 勐宋 早春古树茶 ]

  

맹송 고수차는 11년부터 줄곧 제작한 산지로

서쌍판납의 최남단 맹송지역에서도 

깊이 들어가는 인적이 드문 오지마을로

깨끗한 환경과 수령높은 고차수가

아주 잘 보존되어 있는 청정지역입니다.

우리가 대맹용(大勐龙)이라 부르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입니다.

사실 처음에 소개할때에는 알려진 산지가

아니여서 판매가 쉽지 않았으나

맹송고수의 차품을 확인하신 고객분들이

꾸준히 구매를 해주시면서

현재 초기에 제작된 맹송고수차는

모두 판매완료된 관계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작하였습니다.

 

 

1편 357g 1통(7편)으로

정상적인 대병사이즈로 제작되었구요!

직접 제작한 운남 전통한지 포장지 위에

"맹송"이라고 홍인이 찍혀 있습니다.

 

이곳은 11년 처음 제작할때만 해도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오지여서

좋은 조건으로 품질좋은 고수차를

급받았는데 이후에 해가 갈수록

이 지역 고수차의 품질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외지인이 점점 늘어나더니

이제는 사람들의 왕래가 늘어서

마을에 길도 뚫리고 새건물도 짓는 등

빠르게 개발되는 모습에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 맹송고수차는 올해 4월첫주에 채엽한

봄차청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생산일자는 4월5일이 찍혀 있습니다

 

 

백호도 많고, 밝고 연한 연두색

어린 잎이 많이 보입니다.

병면이 반지르한게 빛깔도 좋고

깨끗한 어린 차청의 비율이 아주 높습니다.

 

이곳 마을의 고차수는 보통 수령이

300~500년 이상된 덩치큰 고차수들로

이전에는 저희가 수령이 높은 고차수만

골라 선별채엽하였는데

이제는 찾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게는

안되고 일률적으로 채엽을 합니다.

하지만 찻잎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충분히 튼실하고 큼직한 어린잎으로만

채엽하여 품질은 걱정없습니다.

 

 

앞과뒷면의 차청이 동일한 100%단일 고수차청입니다.

자체제작 고수차이기에 가능한 순도입니다.

 

 이전에 비해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올해도 모차가격이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다른 유명산지에 비해선

접근이 어렵고 지명도가 약해서

가격대비 품질이 월등히 좋은 고수차입니다.

 

 

맹송 고수차는 초제과정부터 모든 과정을 

저희가 직접 제작하기에 품질에 자신이 있습니다.

 

이전부터 이곳의 정확한 차밭위치를

밝히지 않는 것은, 자꾸 외부에 알려질수록

모차가격이 상승해서 그런 것으로

내년에도 좋은 가격에 봄고수차를

제작하기 위해서 입니다. 

 

올해도 4월초 어린차청으로만 채엽하여서

거의 조춘차급의 품질을 보여줍니다.

덩치가 큰 대엽종 고수차여서

엄청 강하고 묵직할거라 예상하지만

이른 봄 어린차청으로만 제작되어서

상당히 순하고 부드러우며 달콤합니다.

새봄의 푸르른 기운을 그대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덩치큰 대엽종 고수차의 차성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조금만 길고 진하게 우리면

상당히 묵직하고 정확한 맛을 내어서

개인적으론 몇년 묵혀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이 차는 전형적인 서쌍판납 남쪽지역

대엽종 고수차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강렬한 동북쪽의 포랑산차와도, 

부드러운 서북쪽의 육대차산의 차와도

조금씩 차이가 있는 이곳만의 개성으로

청량음료와 같은 달달한 화과향이 있어

아주 독특하고 매력적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부드럽고 진한 맛을 내는

대엽종 고수차입니다. 강렬하면서 쓰고 떫은 맛이

빠르게 전해지는 반장지역과는 달리

고삽미가 뒤에 천천히 전해지면서

묵직하게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90% 이상 어린 싹으로 자체제작 아니면

이렇게 순도 높은 조춘차급의

봄고수차를 제작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큰 찻잎도 자세히 보면 전부 어린차청으로 

찻잎의 두께나, 주맥이 굵고 선명한 것이

한눈에도 수령높은 고차수임을 알수 있습니다. 

 

올봄 4월까지 비가 적어 차품이 진하고 좋아서

올해도 예약량이 많았고 모차가격도 상승하였습니다.

차가 좋으니 사람이 모일수 밖에 없습니다.

 

맹송 봄고수차는 부담없은 가격대의

품질좋은 봄고수차 제작을 지향하는

저희의 생각과 딱어울리는 대표 고수차입니다.

산지의 유명세보단 차의 품질을 보시는

합리적인 고객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세상에는 비싸고 좋은 차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싸지 않아도 이렇게 좋은 차가 존재합니다.

 

19명불허전 맹송고수 357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