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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와사랑에빠지다
자체제작 고수차

19년 명불허전 포랑파량 200g

by 황비홍님 2019. 5. 18.

2019년 자체제작 명불허전 고수차를 소개합니다.

올 봄 운남 서쌍판납에 비가 적게 내려서

전체적으로 햇차의 차품이 좋습니다.

대신 모차 생산량이 줄어들어 모차가격은

줄곧 떨어지지 않고 고공행진을 하였고

올해는 고객분들이 좋아하시는 유명산지 위주로

봄차 제작을 하다보니 원하는 품질의

만족스런 모차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누구나 편하게 즐길수 있는 부담없는 가격대의

품질좋은 고수차 제작을 지향합니다.

 

가능한 관심이 집중된, 거품이 많은 비싼 산지는 피해서

산지, 수령, 채엽시기, 가격을 고려하여

그 중 가성비가 확실한 곳으로 선택하여 진행합니다.

언제나 믿고 구매해주시는 고객분들의

꾸준한 사랑에 감사드리고,

보다 좋은 품질과 가격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19년 포랑파량고수차

[ 2019年 布朗帕亮古树茶]

 

포랑파량은 올해 처음 소개하는 산지로

지난 몇해, 고객분들이 꾸준히 제작을 요구하신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포랑산 유명산지입니다.

 

파량(帕亮)은 노만아스타일의 강렬함이 좋은

전형적인 포랑산스타일 고수차로

진작부터 차가 좋기로 소문이 났지만

마을이 작고 모차생산량이 적어서

그동안 다른 포랑산 유명산지에 비해서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1편 200g 1통(5편)으로 소병사이즈로 제작되었구요!

직접 제작한 운남 전통한지 포장지 위에

"포랑파량"라고  홍인을 찍어 놓았습니다.

"파량"을 처음듣는 고객분들이 계실거 같아서

포랑산차임을 알려드리려고

일부러 "포랑파량"이라고 적었습니다

 

 

사실 올해 "포랑파량"차는 원래 

맹송 노만아보다 먼저 제작을 하였으나

국제운송업체의 실수로 열흘정도

창고에 있다가, 뒤늦게 출발하여서

결국 맨마지막에 도착하였습니다.

원래 4월첫째주 채엽한 봄차청으로 만들었고

생산일자는 4월2일이 찍혀 있습니다

 

 

파량촌은  행정상 勐海县 布朗山乡

吉良村委会에 속하는 지역으로

주변이 온통 포랑산으로 둘러싸인

깊은 산속에 위치한 拉祜族 마을입니다.

해발 1200미터 정도로 일년내내

햇빛이 충족한 마을로 개성있는 향과

강렬한 고삽미를 자랑하는 산지입니다.

파량은 노만아 만신용과 함께

포랑산 3대 고차(苦茶)로 불립니다.

 

 

길쭉한 어린 찻잎이 많이 보입니다.

올 4월에 포랑산 지역에 비가 적어서

튼실함은 예년만큼 좋진 않지만

이른 봄 어린차청으로 깨끗하게

잘 만든 차청임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앞뒤 동일한 어린차청으로

자체제작한 고수차이기에

가능한 높은 순도를 보여줍니다.

 

사실 "파량"차는 단독으로 놓고 보면

강렬함이 특징인 전형적인 포랑산 차로

아주 훌륭한 차품을 지닌 산지입니다만

주변에 위치한 노반장, 노만아에 비해

마을도 작고, 모차생산량도 얼마안되고

충분히 덩치가 큰 고차수이나

노만아만큼 수령이 오래되지 않다보니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5~6년 전부터 유명고수차브랜드에서

파량 고수차를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이곳 차가 좋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었고

저희 고객분들도 꾸준히 제작을 요구하였던

요즘 새롭게 뜨는 산지입니다.

 

 

파량차 역시 어린 봄차청으로 만들어

첫잔을 옅게 우리면 예상을 깨고

생각보다 깨끗하고 달콤합니다.

하지만 강렬함이 좋은 포랑산차여서 

뒤따라오는 빠릿함이 남다릅니다.

 

포랑산 고유의 달달한 밀향과 함께

쌉싸름한 상쾌한 쓴맛이 빠르게 지나가고

뒤이어 낮은 삽미가 함께 따라 옵니다.

 

전체적으로 노만아와 비슷한 스타일의

기분 좋은 쓴맛을 지닌 고차(苦茶)로

노반장에 비해선 상쾌하고

노만아에 비해선 가벼운 쓴맛을 지녔고

대신 단순한 노만아에 비해

조금 더 달콤한 것이 생진과 회감이 빠르고

거기에 살짝 반야생의 기운이 있어

묵직한 패기도 느껴집니다.

 

 

엽저를 확인하니 어린차청임에도

사이즈가 크고 길쭉하고

주맥이 선명한 포랑산 차청입니다.

찻잎은 미끌한 것이 맨질맨질하고

쪽쪽 잘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솔직히 포랑파량은 아직까지는

크게 이름이 알려진 유명산지는 아니고

노만아에 비해 고차수의 수령이 낮지만

대신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좋은 차품의

전형적인 포랑산차로 아직까진

착한 가격에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저렴할때 미리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19년 명불허전 포랑파량 20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