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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와사랑에빠지다
자체제작 고수차

19년 명불허전 천년야생차 200g- 판매완료

by 황비홍님 2019. 5. 4.

2019년 자체제작 명불허전 고수차를 소개합니다.

올 봄 운남 서쌍판납에 비가 적게 내려서

전체적으로 햇차의 차품이 좋습니다.

대신 모차 생산량이 줄어들어 모차가격은

줄곧 떨어지지 않고 고공행진을 하였고

올해는 고객분들이 좋아하시는 유명산지 위주로

봄차 제작을 하다보니 원하는 품질의

만족스런 모차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누구나 편하게 즐길수 있는 부담없는 가격대의

품질좋은 고수차 제작을 지향합니다.

 

가능한 관심이 집중된, 거품이 많은 비싼 산지는 피해서

산지, 수령, 채엽시기, 가격을 고려하여

그 중 가성비가 확실한 곳으로 선택하여 진행합니다.

언제나 믿고 구매해주시는 고객분들의

꾸준한 사랑에 감사드리고,

보다 좋은 품질과 가격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19년 파달산 천년야생차

[2019年 巴达山 千年野生茶]

천년야생차는 지난 5년간 매년 완판을 기록하는

저희 명불허전 히트상품으로 올해도 제작을 하였습니다.

올해의 경우 이곳 야생차가 좋다고 소문이 나서

저희보다 미리 예약을 넣은 사람이 많아서 

예년에 비해 열흘정도 차제작이 늦어졌습니다.

 

이른 봄, 수령 높은 야생고차수에서 채엽한 

조춘차 상품으로, 색다른 맛과 향을 지닌

개성넘치는 특별한 야생차를 찾으시는

호기심 많은 차매니아들을 위한 산지입니다.

 

1편 200g 1통(5편)으로 소병사이즈로 제작되었구요!

직접 제작한 운남 전통한지 포장지 위에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야생(野生)"이라고

두글자로 큼직하게 홍장이 찍혀 있습니다.

 

올해 천년야생차의 경우 예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이곳 원주민들이 올해부터 조합형태로

마을공동으로 차나무를 관리하면서

수령높은 야생차마다 숫자로 이름표를 붙치고

가격을 통제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게다가 올 봄 이곳 야생차를 제작하러 온

외지인들이 일찍부터 줄을 섰고

공교롭게도 비까지 거의 내리지 않다보니

3월 모차생산량이 현격히 줄면서

차가격이 예년에 비해 20%정도 상승하였습니다.

 

올해 천년야생차는 모차량은 줄었는데

예약한 사람들은 많아서 예년에 비해

열흘정도 차제작이 늦어졌습니다.

3월 셋째주 채엽한 어린차청으로 만들었고

생산일자는 3월25일이 찍혀 있습니다. 

매년 찍어서 보여드렸던 야생고차수인데

작년까지만해도 없었는데 올해와서보니

수령높은 야생차마다 이름표가 붙었습니다.

원주민 마을에서 공동관리를 한다는 표시로

 외부인이 채엽을 하면 벌금을 냅니다

 

파달산(巴达山)은 서쌍판납 맹해현의

쪽방향 미안마 접경지역으로 포랑족과 하니족이

모여사는 파달포랑족,하니족향에 위치합니다.

파달산은 1961년 파달 대흑산에서

높이가 50미터나 하는 1700년된 야생차왕수가

발견되면서 세상의 주목을 받게된 유명산지로

야생고차수와 재배형 고차수가 혼재하는  

유명 고차수 산지입니다.

 

맹해 파달산 주변에는 야생고차수가

넓게 흩어져 분포하는데

그중에서 수령이 천년가까이 되어 보이는

 몇안되는 덩치가 큰 야생고수차만 선택하여

3월에 어린싹만 가지고 만듭니다.

병면을 보면 우리가 그동안 보아왔던 

일반적인 재배형 고수차 제품과는

때깔부터 다른 것이 범상치 않음을

한눈에 알수 있습니다.

 

워낙 어린 봄차청으로 만들어서 

짙고 연한 연두색을 띄고 있습니다.

야생차는 일반 봄고수차에서 흔히 보이는

흰솜털이 소복히 덮힌 백호(白毫)가

거의 보이지 않는 무호(无毫)가 특징으로

울긋불긋하고 거뭇거뭇한 것과 

광택이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병면만 보아도 "나는 야생차"다라고

씌여 있는 것 같습니다.

 

앞면과 뒷면의 차청이 동일합니다.

 

제가 몇차례 설명을 드렸지만,

한국분들 중에는 야생차하면 친환경, 무농약으로

수령 높고, 품질 좋은, 최고의 고수차 상품이라고

맘대로 상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실제 야생차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야생에

오랜시간 방치된 차나무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통 야생성이 너무 강해서, 두통과 복통을 유발하거나

맛이 없어서 버려진 차나무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저희 천년야생차 역시도 원래는 야생성이 강했으나

오랜시간 꾸준한 채엽을 통해 야생성을 누그러뜨려 

마실수 있게 부드럽게 순화시켜 놓은 것입니다.

 

큼직한 야생차수에서 화살표가 가르키는

새봄에 싹을 틔운 일창이기의 어린싹만을

채엽하여 차를 제작합니다.

 

예전에 천년이나 된 야생고차수치고는

찻잎이 작다고 의하신 고객분이 계셨는데

저희 야생차는 수령이 오래된 야생고차수가

그해 처음 싹을 틔운 어린 싹으로 만든 조춘차여서

 이렇게 여리여리한 어린 싹만 보이는 것이지

다 자란 잎은 사이즈가 엄청 크고 튼실하며 

야생성이 강해서 드시기 불편할 정도입니다.

 

차나무는 채엽을 꾸준히 해주면

맛이 점점 순해지고 부드러워 지는 반면

오랜 기간 채엽을 해주지 않으면

다시 야생성을 띄게 됩니다.

사실, 가장 맛있고 향기로운 차나무는 

일찌감치 주변에 사는 원주민들에게 발견되어

매년 원주민에게 채엽되고, 관리되고 있는

재배형 고수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야생차 제품은 

보통 야생의 성질을 띄고 있는 차나무 중에서

적당히 채엽을 해주어, 어느 정도 순화되어 있으며 

그 중 특색이 있고 맛있는 야생차로

대표적으로 대설산, 파달산 야생차가 유명합니다.

 

솔직히 외관상으로는 예년과 큰차이가 없습니다.

대신 올해 비는 적었고 햇빛은 충족해서 그런지

차맛도 진하고 야생차의 느낌도 더 정확합니다.

그동안 야생차치고 너무 순하고 달달한거 아니냐고

하셨던 분들에게는 올해차가 더 좋을듯합니다.

첫 잔을 마셔보면 조춘차 특유의

은은하면서 맑고 깨끗한 느낌으로

고급 녹차를 마시는 듯한 구수하면서

깔끔한 맛과 동시에 달달하면서

신선한 차향기가 확치고 올라옵니다.

 

부드럽고 순한 이른 봄차이다보니

처음엔 야생차의 느낌이 정확하진 않으나

한두잔 마시다 보면 일반 고수차에선

느껴보지 못했던 야생차 고유의 개성넘치는

화려한 화향과 쌉싸름한 차맛이

아주 특색있고 좋습니다.

 

 어린 차청의 순도가 높아서 그런지

고삽미는 크게 느껴지지 않고

푸릇푸릇한 봄의 기운이 가득한 

싱그러운 자연의 향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야생차의 수령이 높아서

계속 마시다 보면, 뒤로 갈수록 

혓바닥에 삽미가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묵히지 않고 햇차로 드시길 원하시는 분은

한소끔 식힌 85도 끓인 물에

20초이내로 짧게 뽑아 드시면 딱 좋구요

반대로 풋풋한 햇차를 좋아하지 않으시면

반년정도 묵혔다드시면 풋내도 사라지고

차분해진 맛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거의 일창이기 어린 새싹으로

외관상 작년과 큰차이가 없습니다만

자란잎이 조금 더 섞인것 같습니다

대신 올해차는 작년에 비해 맛과 향이

훨씬 진하고 정확합니다.

 

사진 보시면 찻잎의 가장자리 톱니무늬가

거의 없고 매끈한 것이 보이는데

수령높은 야생 고수차의 특징입니다.

 

올해의 경우, 모차량도 줄어들고

품질 좋은 귀한 차임을 알아보고

줄을 서는 수매상이 늘어난 이유로

차가격이 조금 높게 형성되었습니다만

새로운 차를 찾는 호기심 많은

차매니아분에게 이만한 고급스럽고

개성넘치는 고수차도 없습니다. 

 

같은 산지의 같은 차수에서

해마다 동일한 시기 제작한 상품이다보니

소개글 역시 예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딱히 새로운 표현이 필요없을 만큼

품질이 꾸준하고 동일한 야생차로

믿고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19년 천년야생차 200g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