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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보이차(흑차)소개

06년 맹고차창 교목왕 - 판매완료

by 황비홍님 2016. 1. 12.

06년 맹고차창 교목왕 500g

[06年 勐库茶厂 乔木王 500g]

 

06년 맹고 교목왕은 제가 신차였을때 한차례 소개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출시 10년을 맞이하여 다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06년 맹고차창 교목왕은 사실 긴설명이 필요없는 유명한 상품으로

맹고차창이 생산하는 보이차중에서 모수차, 대설산야생차와 함께

가장 품질이 좋은 대표 상품으로 지금까지도 큰사랑을 받고 있는 상품입니다.

 

06년 맹고 교목왕 앞면입니다. 큼직한 사이즈의 500g 짜리 대병입니다.

아래 보시면 "무공해안심보이차"라고 적혀 있습니다.

 

맹고차창의 보이차는 맹고지역의 순수대엽종 교목 고차수를 원료로 합니다.

회사의 정식명칭은 운남쌍강맹고차엽유한책임공사이고,

[云南双江勐库茶叶有限责任公司] 1993년 '맹고차엽분제창'으로 시작해서

1999년 국유기업 '쌍강현차창'을 인수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춥니다.

 연 생산량 5000천톤의 많은 양의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규모있는 보이차창으로

06년 업체 최초로 무공해 식품자격인 QS인증을 받은 대형차창입니다

 

앞면에 "농업부 차엽품질관리부에서 검사를 마친 무공해보이차"라고

동그란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잔류농약 걱정 없는 안전한 식품입니다.

 

병면을 보시면 한눈에도 어리고 튼실한 백호(白毫)가 가득한 것이 보입니다.

게다가 병면에 광이 반지르르 흐르는 것이 품질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교목왕 제품은 모수차와 함께 맹고차창이 보유한 고차수 밭중에서

가장 수령이 높고 튼실한 대엽종 교목차청으로 제작한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몇년, 북쪽 임창지역의 빙도, 석귀, 대설산 고수차청이

매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면서, 모차 가격의 폭등으로 이어졌고

그로 인해 북쪽에 임창 맹고지역의 보이차가 다시 재조명 받으면서

덩달아 맹고차창 초기상품의 가격이 들썩이고 찾는 이가 많이 늘었습니다.

칼라로 된 카달로그는 죽통포장된 1통(7편)을 뜯으면 맨위에 한권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붉은색 대표는 1편 포장을 벗기면 그안에 한장씩 들어 있습니다.

06년 당시 교목왕은 두차례 나누어 제작이 되었고 이번 제품은 10월1일 출시한 제품입니다

교목왕은 06년 운남제1회보이차박람회에서 금상을 획득합니다

 

교목왕의 경우 초창기 맹고차창에서 야심차게 제작하였던 신상품으로

대회에 출품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되어

결국 맹고차창의 대표상품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생산되고 있습니다.

맹고차창의 보이차는 전체적으로 품질이 우수합니다.

주로 임창지역의 빙도, 대설산 주변의 맹고종 야생교목차청을 사용하는데

대부분이 차창소유의 차밭으로 상당히 관리가 잘되어 있고

게다가 맹고차창은 일찍부터 당시로선 상당히 앞선

선진 기계화 설비를 도입하여, 우수한 차청으로 품질좋은 보이차를

생산하는 우수모범기업으로 업계의 평가가 좋았습니다.

오랜시간 저희가 직접 보관한 물건이여서 100% 건창보관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10년이란 세월에 비해 발효가 빠르지는 않습니다만

탕색을 보시면 이미 붉은 빛깔이 감도는 정상적인 발효상태로

습없이 깨끗하고 선명한 맛을 내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원하고 달달하면서도 이내 쌉사름한 苦味가 전해지고 

적당히 강렬하고 묵직한 것이 차기도 정확하고 회감도 좋은 것이

잘 만든 보이차의 특징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교목왕은 기본적으로 맹고 고수차를 베이스로 사용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차창이 보유한 좋은 차청을 고루 섞어 만드는

대형차창의 병배방식에 따라 제작된 보이차여서 그런지

북쪽 맹고 차청의 지역적인 특징을 보이기 보다

맛의 균형이 좋은 병배차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엽저를 확인하니 전체적으로 어린 싹위주로 제작이 되었고

그 튼실함이 남다른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06년 당시에는 대형차창에서 이 정도 좋은 차청으로 고품질의 보이차를

제작하기 힘들었기에 06년 교목왕의 가치는 더욱 높다고 볼수 있습니다.

06년 교목왕은 맛과향. 사이즈와 가격, 품질을 두루 생각하면

흠잡을데가 별루 없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차입니다.

 

10년전만 하더라도 북쪽 임창 맹고 보이차는 

당시 인기가 높았던 남쪽의 맹해 포랑 서쌍판납의 차청과 비교하여

맛과 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저평가되고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하였는데

이제는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매니아들에게 지역적인 특징과 장점을 인정받아 

찾는이가 많아졌고 가격도 아주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번 06년 맹고 교목왕은 박람회에서 금상을 받은

첫해 생산된 소장가치가 있는 물건으로

다른 년도 교목왕에 비해 가격도 높게 형성되어 있고

이제는 시장에서 사라져 구하기 쉽지않습니다.

06년 맹고차창 교목왕 500g

판매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