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맹해 파사 고수차 (勐海 帕沙)

08년 맹해 파사 고수차

 08年 勐海 帕沙 古树茶 

 

저희 차사랑이 자신있게 준비한

08년 고수차 시리즈 두번째 맹해 파사 제품입니다.

 

 파사 지역은 맹해 반장, 경홍의 중간 지점인 격랑화(格朗和)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북쪽으론 남나산, 남쪽으론 포랑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사(帕沙)는 맹해현 격랑화향에 남서쪽에 위치하는 곳으로

그 뜻을 애니족 언어로 풀이하면 아주 빼어난 산림이란 뜻입니다.

 파사 지역은 300년전에 경홍 대맹용 지역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만든 마을로

그 당시만 해도 반경 수십리 안에 촌락이나 농지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울창한 원시 삼림지대에 고차수가 무성했던 지역이라고 합니다.

평균해발이 1700m로 현재 6000 무 정도의 차밭이 형성되어 있는데

애니족 사람들이 이 곳에 터를 잡고 열심히 개간을 해서 이루어 놓은 것으로

지금까지 대를 이어오며 차를 생산하며 살고 있습니다.

 

파사촌의 전경입니다

 

 수령이 가장 오래된 차왕수입니다.

 

 마을사람들이 관리하고 있는 고수차밭입니다.

 할아버지가 차나무에 올라 채엽하고 계십니다.

 

이번에 제작한 파사 고수차 제품은

그 동안 제작했던 어떤 고수차 보다도 품질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파사의 고차수들은 수령이 보통 삼사백년씩 된 차나무로

차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아주 튼실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을 봐도 아시겠지만 이곳은 오히려 대지차밭을 찾아 보기 더 힘든 곳으로

왠만해선 전부 마을 뒷산에서 채엽한 고차수 제품이기 때문이죠.

 

올해 제작한 파사 고수차의 실제 사진입니다.

보다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위해 친구인 한포토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노파사 고수라고 적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잎 하나하나가 쭉쭉 뻗은 것이 큼직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겉과 속이 일치합니다. 아주 중요하지요!!

무게를 늘리려고 찌꺼기나 줄기를 잔뜩 넣은 개조차들도 많으니까요!!

 

 이건 아마 3번째 탕색일껍니다.

 

차청을 보고 있으면 정말 흐믓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차 맛에 대해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기본적으로

정말 좋은 품질의 순하고 부드러운 고차수 제품이 틀림없습니다.

차성도 좋구요, 내포성도 강하구요.

 

조금 더 세밀하게 맛을 구분하자면

신기하게도 맹해지역과 반장지역의 중간에 위치한 곳이여서 그런지

그 중간쯤의 맛을 보입니다. 남나산의 부드러움과 포랑산의 강함이 섞어있는...

가장 전형적인 고수차의 맛을 원하지면 바로 파사차를 고르시면 됩니다. 

 

 

솔직히 파사 지역을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사실 그 동안 파사 지역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오지였던 것이 사실인데

그 나마 06년인가 부터 안녕해만 차창에서 맹파사 생차 제품을 출시하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저 역시 이 제품을 통해 처음으로 파사지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 제품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추병량선생의 안녕해만차창은 그동안 숙차시장에서 노동지 제품으로

저렴하고 품질좋은 우수 브랜드로 자리를 확실히 잡았는데

워낙 '숙차의 아버지 추병량선생'의 숙차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생차제품의 평가와 판매량은 아주 낮았습니다.

그래서 해만차창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고급 생차 제품이이 바로 맹파사 제품으로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던 시절 먼저 파사제품을 상품화 하였습니다.

추병량 이 분도 파사지역의 차가 차청이 우수한 것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던 사실을 알고 미리 선점한 기지를 발휘하신 거지요!

 

해만 맹파사 청병

 

이번 저희 물건은 이 제품의 반값에 품질은 두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