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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와사랑에빠지다
新 보이차(흑차)소개

04년 노동지(老同志) 第3批 판매완료

by 황비홍님 2008. 3. 11.

04년 노동지 (04年 老同志 第三批)숙차

보이차 숙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말이 필요없는 안녕해만차창의 노동지 병차- 숙차입니다.

2004년 제품이니까 올해로 벌써 5년째 접어드는 보이차입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이차를 소개하자면

안녕해만차창은 원래 맹해차창 차창장을 오랫동안 지내시던 추병량(邹炳良)선생이

나와 본인이 만든 차창으로 그 중 주력 상품이 바로 노동지입니다. 

 

 추병량 선생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면

70년대초반 숙차기술을 개발을 위해 광동지역으로 운남의 네명의 기술자를 보내게 되는데

그 중에 한분이 추병량선생입니다.(그안에는 곤명차창장을 지낸 오계영씨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추병량선생은 숙차의 아버지란 칭호와 함께 일평생 숙차개발에 힘써 오게 되고

2007년 인민대회당으로 부터 " 중국보이차 종생성취대사"칭호를 받았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추병량선생입니다.

노동지란 제품은 추병량선생이 맹해차창에서 차창장시절부터 생산하던 제품으로

해만차창 설립후 노동지 상표를 해만차창의 주력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구요.

제가 이 노동지를 소장하게된 동기는

2005년에 중국친구를 통해 노동지 제품을 처음 소개 받았습니다.

97년 맹해차창 노동지 전차를 선물 받았는데

겉면에는 흰 박지로 아무 인쇄없이 포장이 되어 있었고 차를 반으로 잘라보니

그 중앙에 맹해차창장 추병량 감제라 적혀있는 대나무 죽편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때 그 맛에 홀딱 반해서 노동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후에 01년 노동지 홍태양, 그 다음엔 01년 해만차창 노동지 전차 순서로

노동지 맛을 보게 되었구요.

 01년 노동지 홍태양

 

나중에 이거 좀 모아야 겠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돈을 만들어

04년 노동지병차 물건을 1건을 05년도에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第三批인데

어떤 분이 올린 글을 보니 해만차창은 처음에 전차만 만들다

02년부터 병차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02년 첫해물건이 第一批, 03년이 第二批

04년이 第三批라고 글을 올리셨던데...제가 중국사이트를 확인해본 결과 아니였습니다.

 

시장에 04년도 물건은 제1비,제2비,제3비,제4비까지 나왔구요.

제1비는 03년도 남은 차청을 가지고 04년도 8월에 출시했구요.

제2비는 10월, 제3비는 11월에 04년 봄 맹해지역 차청을 사용해 만들었구요.

제4비는 나중에 소량으로 제작되어 시장에서 보기 힘듭니다.

시장 형성가격은 물론 제1비가 아주 조금 더 비쌉니다.

 

친구이야기로는 해만차창이 초창기에는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보이차 가격이 전체적으로 쌌던 시기여서 맹해차창 물건도 비싸지 않았고

싸긴 하지만 확인안된 해만차창 물건에 구입할 이유가 없었다고 합니다.

사실 초창기 해만차창제품의 가장 큰 단점이 숙미가 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 지금 해만차창의 위치는 많이 변했습니다.

몇년동안의 보이차 가격폭등에도 꾸준히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였고

독보적인 숙차기술로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보이차를 선보여

확실한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전 맹해차창장인 추병량선생의 명성도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단점이였던 숙미 역시

세월이 지나면서 좋게 변한다는 것이 이미 확인되었고

최근 제품은 품질이 더 좋아졌다고들 평가합니다. 

 

 

04년 노동지 이 물건 이제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숙미도 많이 줄어 거의 없습니다.

엽저를 확인하면 간간히 어린잎이 보이나 전체적으로 낮은 등급의 차청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숙차는 생차와는 달리 차청보다 발효기술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숙차는 5년에 한번 8년 정도에 한번

크게 발효로 인한 맛의 변화를 느낄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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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최저가로 드립니다.

puerchalov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