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대차산차창(六大茶山茶厂)의 초기제품인
03년 유락야생차 357g 입니다.
오랜시간 매장에서 판매하였던
인기가 좋았던 노차로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수량을 내놓습니다.
2003년 계미년(癸未年) 제품입니다.
이번 유락야생차는 2002년에 처음 출시되었고
인기가 좋아 다음해인 03년에도 출시되었습니다.
육대차차산 차창의 초기시리즈 제품은 대부분
유락, 남나, 반장, 경매, 의방, 방위 차산등
육대차산의 주변 차청을 사용하였고
그 중에서도 유락산 차청은 육대차산 차창이
좋은 차밭을 확보하고 있어서 기념병을 비롯한
다양한 상급 제품에 유락산 차청을 사용하였습니다.
초기상품이다보니 이때만해도
뒷면에 아무런 인쇄가 없었습니다.
포장지 뒷면 표기가 의무화된게
05년인가 이후부터로 알고 있습니다
육대차산차창은 이전 맹해차창 차창장을 지냈던
완전용(阮殿蓉)여사가 2002년도에 야심차게
설립하였던 회사로 초기때만해도 큰 주목을 받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07년 이후 경영악화로
지금은 근근이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대차산의 기념병, 진장품 등등
초기 출시작은 아직도 시장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오랜세월에 백호은 누런 금호가 되었고
짙고 거뭇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
이천년대 초반만해도 좀 있어보이고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서 포장지에 미사여구를
많이 사용하였는데 유락 야생차 시리즈 역시
일반 대지차로 팔기엔 아까운, 당시에
"야방차"(오랜시간 방치된 차수)로 불리던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수령좋은 차청임을
강조하기 위해 "야생차"라고 적어 놓았으나
너도나도 다 야생차라고 판매하니 그 개념이
모호하여서 지금은 포장지에 야생차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차탕도 아주 맑고 깨끗한 것이
현재 차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오랜세월에도 차향은 잘 살아 있고
쓰고 떫은 맛이 잘 누그러져서
마시기 편한 좋은 노차가 되었습니다.
원래 고육대차산의 스타일이 그러하듯이
유락산 차청은 주변에 위치하는 육대차산
남나산, 이무, 만전차와 비슷하게 달달하니
순하고 부드럽고 시원한 것이 특징입니다
예전 방식으로 제작한 야생차여서
그런지 연미가 살짝 깔려 있으면서도
뻣뻣하게 느껴지는 차기가 정확합니다.
특히 오랜세월 후발효를 통해 이제는
시원한 청량감과 낙엽향같은 세월묵은 진향이
근사하게 올라붙어서 더욱 마시기 좋습니다.
올해로 20년 세월을 묵은 노차로
이제는 구하기 힘든 물건이 되었습니다.
특히 육대차산차창 초기 시리즈 제품은
맹해차창의 병배시스템을 그대로 만들어
아직도 차시장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마시기 좋고 가격 적당한 브랜드 노차를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03년 육대차찬차창 유락야생차
1편 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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