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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와사랑에빠지다
新 보이차(흑차)소개

07년 백수청 맹해조춘노수차 357g

by 황비홍님 2021. 3. 11.

07년 백수청 맹해조춘노수차는 저희가

오래전 신차일때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반응이 크게 없었는데

최근 몇 년사이 차가 점점 익으면서

세월 묵은 좋은 맛을 내다보니

가격이 오르고 찾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07년 백수청 맹해조춘노수차 특제품

"맹해 조춘 노수차 특제품"이라 적혀 있습니다.

녹대수(绿)라 불리는 유명한 맹해차창의

포장지를 따라 했으나 "백수청" 차업의 이름으로

남교차창에 주문 제작한 별개의 상품입니다

 

보통한 유명한 보이차 명인이 다 그렇듯이

본인이 직접 병배 제작한 상품임을 알리기 위해

앞면과 내비에 친필 사인을 넣었습니다.

 

인터넷에서 퍼온 백수청씨 최근 사진입니다.

 

오래 묵은 진년 보이차를 즐기시고

공부하신 분이라면 "백수청(白水)"이라는

이름을 한번쯤 들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세계 차문화교류 협회장을 역임하고,

보이차 10대 명인에도 뽑힌 인물로

현 보이차 업계에서 대단히 큰 영향력을

끼친 유명인물 중 한 사람입니다.

 

사실 이 분은 보이차 업계에서는

진년 보이차를 많이 소장하고 유통하는

보이차 업계의 유명한 큰손으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전설의 호급 보이차와

진품 노차를 많이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수청씨는 보이차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보이차도 여러차례 제작하였는데

이번 맹해조춘 노수차도 그 중에 하나로

초기 제작한 차는 이제는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높게 거래가 됩니다..

 

오랜 세월에 병면이 거뭇거뭇 짙어지고

누런 금호가 많이 보이는 것이

12년에 찍어놓은 푸릇한 병면에 비해

후발효가 많이 진행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대형차창의 청병은 기본적으로

차창이 보유한 여러산지의 대지차청을

고루 병배하여 차를 제작합니다만

이번 “맹해 조춘 노수차”는 이름과 같이

좀더 좋은 특제품을 만들기 위해 맹해지역의

이른 봄에 채엽한 품질좋은 노수차청을

듬뿍 섞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대표에 적힌 내용을 그대로 번역해 보면

"세계 보이차 십대명인에 뽑힌 보이차 전문가

백수청선생이 직접 병배 제작한 맹해조춘

노수차는 맹해현 남교차창에서 생산하였다.

이 제품은 운남 맹해현 반장, 맹송, 파달 등

명산의 조춘 교목차청을 원료로 사용하여,

"88야생청병" 배방에 따라 정성스럽게

제작되었다"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참고로 "88청병"은 맹해차창 조기 7542 청병으로

홍콩의 진국예(陈国艺)씨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고

백수청씨가 유통한 유명한 진년 보이차입니다.

 

보이차 전문가인 백수청 선생께서

직접 보이차 제작을 계획하면서

가장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88청병"의 배방을 따라 직접 병배를 통해

그 맛과 향을 복원한 물건이여서

이 차는 시장에서 “소88청병”으로 불립니다

 

진품확인을 위해 원포장을 보여드립니다.

상자 옆에 701이라고 찍혀 있습니다.

 

앞면엔 어리고 튼실한 잎을 깔고 뒷면엔

줄기와 부서진 잎을 포함한 그보다

낮은 차청을 사용한 전형적인 대형차창의

병배, 압병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대형차창의 청병은 차청의 튼실함보다

여러 산지의 다양한 차청을 고루 섞어서

부족한 점은 메우고, 맛과 향은 끌어올려,

균형 잡힌 맛을 보여주는 병배차로

오랜시간의 병배 노하우를 통해

구매자가 원하는 맛으로 제작하여서

차청은 평범하지만 매력적인 끌리는 맛으로

오랜 세월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차를 우리면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차향이

은은하게 치고 올라옵니다.

매자향(梅子香)이라 불리는 농밀하면서

달달한 차향이 솔솔 올라옵니다.

십여년의 오랜세월에 자극적인 맛은

많이 누그러졌고, 후발효를 통해

청량감 있는 시원한 단맛이 증가하여서

이제는 편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조춘차"로 출시되어서 그런지 예상밖으로

맹해 7542 배방에 비해 어린차청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으로 그로 인해

강렬함보다는 깔끔하고 달달한

상당히 고급스런 맛을 냅니다.

 

맹해차창 스타일의 청병을 즐기는 분이라면

아주 좋아할만한 익숙하고 당기는 맛으로

역시 차를 잘 이해하는 전문가가 만들어

상당히 근사한 맛을 보여줍니다

 

엽저를 확인해보면 전체적으로

대형차창의 대지차청을 사용하였으나

그래도 어린차청의 비율이 상당히 높고

노수차청으로 보이는 온전한 찻잎도

많이 보이는 것이 최근 출시되는

7542보다는 훨씬 높은 등급의 청병입니다.

 

백수청씨가 활동하는 홍콩, 광동차시장에선

이 차는 88청병으로 불리며

현재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좋으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청병으로

백수청이라는 보이차 명인의 브랜드가

차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어서

희소성과 소장가치가 높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진년노차로 부르기엔

년수가 좀 부족합니다만. 그래도

조만간 가격이 오르고 차가 사라질 예정이니

정상적인 가격에 차를 구할수 있을때

미리 소장하시고 직접 묵히시길 추천합니다

 

07년 백수청 맹해조춘노수차 357g

1편 8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