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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제작 고수차

12년 경매 월광백 200g

by 황비홍님 2020. 4. 7.

 

12년 경매 월광백 200g

 

 최근 몇년사이 노백차의 인기와 함께

깨끗하고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고객분들께서

운남에서 만든 월광백을 많이 찾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12년 경매 월광백은

그동안 많은 판매량을 자랑한 인기상품으로

당시 수량을 넉넉히 제작해 놓았었고

올해 신차를 소개할수 없는 관계로

10년만에 다시 꺼내어 노차로 소개합니다.

1 200g 1(5) 1kg로 제작되었습니다

"月光白"이라고 붉은 도장을 찍혀 있습니다.

포장지를 보시면 저희가 12년에 사용하였던

옅은 황토색 줄무늬 포장이고

세월에 포장도 좀 누렇게 변하였습니다 

 

월광백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운남 대엽종 고차수의 어린 싹을

그늘에 말려 만든 아엽차로

백차의 산뜻함과 홍차의 달콤함을 

동시에 지닌 매력넘치는 차입니다 

 

월광백은 운남에서 제작을 하고

주로 보이차 매장에서 판매하다보니

보이차로 분류를 하고 있으나

사실, 운남 대엽종 백호를 사용하였으나

그늘에 말리는 백차공법을 따랐기에

완성품은 운남백차쪽에 더 가깝습니다.

 

완성된 차품 역시도

묵직하고 강렬한 보이차 보다는

가볍고 달달하면서 화사한 느낌의

백차나 우롱차와 더 비슷합니다.

 

당시 날씨가 좋았던 10 2째주 채엽한

 모차를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월광백은 운남의 서쌍판납 남부의

소수민족이 마시던 전통차에서 

그 유래가 시작되는 물건으로,

94년 대만의 차연구가 주심지라는 분에 의해

현대식으로 연구 개발되어 "월광백"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상품화에 성공합니다.  

 

"월광백(月光白)"이라는 낭만적이고

근사한 이름은 달빛 아래 말린 하얀 차라는 뜻과

일아이엽의 싹과 잎이 희고 검은 대비를 이루어

 그 모습이 까만 밤에 밝은 달이 뜬것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집니다

병면의 백호가 세월만큼 노랗게 변하진 않았습니만

여전히 솜털 가득한 백호가 보기 좋습니다. 

 

월광백은 해가 뜨기전 이슬을 머금은

흰털이 무성한 일아일엽의 어린 찻잎만 채엽하여

황토방에 찻잎이 상하지 않게 대소쿠리를 사용하여 

찻잎을 선선한 그늘에서 자연발효시키는 것으로

 몇일간의 건조과정 동안 유념, 살청과 같은

일체의 가공을 거치치 않고 자연의 바람에

천천히 건조, 저온발효시켜 완성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월광백은 백차와 비슷한 맛을 내고

열을 가하지 않은 제작 공법으로 

찻잎속의 산화효소가 살아 있어 보이차와 같이

세월에 묵혀 더 부드럽게 드실수 있는 것입니다 

                                        12년 경매지역의 고수 차청을 사용하였습니다.

                                              시장에서 싸게 거래되는 수령이 낮은

일반 차창의 월광백 상품과는 맛과향,

그 튼실함에서 차이가 크게 납니다.

 

 경매 지역은 현재 가장 높은 지명도와

생산량을 자랑하는 유명 월광백 산지로

여러산지의 월광백을 마셔보았는데

경매지역의 월광백이 가장 익숙하면서도

매력적인 달콤함을 지닌 산지였습니다. 

세월 묵힌 월광백은 탕색이 붉어지면서

화사한 백차 같은 느낌은 사라지고

달달한 동방미인이나 홍차 비슷한

차분하고 농밀한 단맛으로 변하게 됩니다

앞은 1분 우린 탕색이고 뒤에는 3분 우린 탕색입니다.

햇차일때에 비해 훨씬 짙고 붉어졌습니다. 

 

세월 묵어도 월광백의 달달함은 여전합니다.

뚜껑을 열면 화려하고 달콤한 화향이

먼저 치고 올라오고 뒤따라서

코코아같은 농밀한 달콤함도 느껴집니다. 

차탕은 아주 산뜻하고 깔끔하여서

시원한 청량감이 아주 좋고

부드러운 감칠맛도 증가하였습니다. 

 

오랜 세월에 많이 누그러지고 부드러워져서

1분이상 길게 우려도 전혀 쓰거나 떫지 않고

거슬림없이 차분한 맛으로 드실수 있습니다.

뽀쪽하고 튼실한 어린 싹이 많이 보입니다.

월광백은 깨끗하고 달콤한 맛과 향으로

누구나 편하게 드실수 있는 맛있는 차입니다.

 

주변에 차를 시작하시는 초보자나

달콤한 맛을 즐기는 여성분들에게

선물용으로 아주 적합한 인기상품입니다.

 

세월묵은 노백차는 오래전부터

귀한보약으로 여깁니다.

9년 묵은 월광백 역시 흔하지 않아서

이젠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햇차에서는 경험할수 없는

묵은 월광백이 주는 부드러움을

꼭 경험해보십시요

 

12년 경매 월광백 200g 1편

5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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