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차호진 야생극품 포랑
06年 茶壶陈 野生极品 布朗
초기 창태차창은 이창호시리즈로
차시장에서 크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05년에 창태집단으로
과감하게 차창의 몸집을 키우면서
새로운 시리즈 상품을 출시하였는데
그 중 대표적인 상급의 고수차 제품이
바로 차호진 야생극품 시리즈입니다.
차호진시리즈는 이창호를 만드는 이무차산 외에
포랑, 남라, 불해(맹해), 금죽(경곡), 경매와 같은
그 밖에 다른 유명차산의 고수차청을
사용하여 만든 창태호 시리즈 상품입니다
포장종이가 얇아서 안에 내지가 훤히 보입니다.
병술(丙戌)년(2006년) 제품으로
"포랑 차병"이라고 큼직하게 적혀 있습니다.
"야생극품" 이란 단어는 "잘만든 상급 고수차"
라는 뜻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호진"茶壶陈"이란 이름은
포장지 가운데 차호(茶壶)그림안에
진(陈)자가 적혀 있어서 붙혀진 이름으로
창태호 시리즈중에 지역적 특징이 있는
대표적인 고수차 시리즈입니다.
06년 2월 출시된 것으로 보아
사용된 차청은 아마 05년 고수차청을
베이스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
당시 창태차창의 입장에서는
대형유명차창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새로운 히트상품이 꼭 필요했기에
차창이 보유한 여러 유명차산의
품질좋은 고수차청을 사용하여
이창호와 동급의 차호진 시리즈를
제작하였던 것입니다.
창태의 제품은 전통 제작 방식에 따라
석모 압병하여 긴압도 느슨하고
이로 인해 발효가 상당히 빠릅니다.
한눈에도 십여년의 세월에 병면이
거무튀튀하고 누렇게 변하였습니다.
절반을 잘라 보았는데 앞뒤 차청이
동일한 고수차청입니다.
단골분들은 기억하실지 모르겠으나
이번 06년 차호진 포랑은 제가 08년에
한차례 소개한 적이 있는 상품으로
당시에도 찾는 분들이 많아서
금방 판매가 종료되었고
나중을 위해 남겨두었던 마지막 1상자를
12년만에 다시 내놓게 되었습니다.
지난 십여년 깨끗한 환경에
보관하여서 차는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원래 창태차창 제품이 전체적으로
포장이 헐거워서 차의 포장이
금방 낡고 찟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번 차호진 포랑은 지난 십수년간
큰 이동없이 한곳에서 보관되어
현재 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원래 고삽미가 강한 포랑산 차이나
십여년의 세월동안 후발효가 진행되어
차가 많이 누그러지고 부드러워져서
이제는 마시기 좋게 잘 익었습니다.
전형적인 포랑산 고수차의 특징대로
진하게 깔리는 달달한 밀향이 정확하고
정확한 차향과 기분좋은 쌉사르함이 따릅니다.
후발효로 인한 화~한 시원한 단맛과
튼실함이 좋은 포랑 대엽종이 주는
두텁고 묵직한 느낌과 함께
쩌릿한 차기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포랑산 차를 좋아해서 그런지
아주 만족스런, 마시기 편한
포랑산 고수차의 맛을 보여줍니다.
찻잎의 사이즈가 큼직하고 튼실합니다.
엽저를 자세히 보시면
찻잎의 모양이나 빛깔에 차이가 있는게
대형차창의 고수차 제품이다보니
포랑산의 여러산지의 고수차청이
어린잎부터 큰잎까지 고루 섞였고
봄,가을차청 모두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창태차창이 호급보이차를 만들던
전통 제작공법에 따라 제작한 것입니다.
정확하고 강렬한 포랑산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인기가 좋았던 유명상품으로
큼직한 400g 대병임을 고려한다면
가격도 착하고 아주 좋습니다.
06년 창태 차호진 야생극품 포랑 400g
사진에는 남라가 빠졌습니다.
06년 제품은 녹색(포랑), 파랑(남나),
홍색(불해), 금녹(금죽)이 출시되었는데
지역적인 차청의 차이만 있을뿐
전체적인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이 다 좋습니다.
불해(맹해) 금죽도 조금씩 가지고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문의해주세요!
'新 보이차(흑차)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08년 창태차창 창태보이숙병 357g (0) | 2020.07.30 |
---|---|
05년 보이숙차전 250g (0) | 2020.06.09 |
07년 차모임 고수차 357g (0) | 2020.02.01 |
05년 유락노수전 250g (0) | 2019.12.31 |
05년 중차 백년이무 극품 - 판매완료 (0) | 2019.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