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차는 07년에 한국 차모임에서
직접 운남에 들어가서
자체제작하였던 고수차입니다.
흰백지포장으로 357g 대병입니다.
대만,홍콩 화교들은 일찍부터
운남 유명산지에 직접 찾아가서
순료고수차를 제작하였으나
한국분들은 05년즈음부터 한두분씩
운남에 들어가서 자체제작 고수차를
제작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차가 제작된 07년 당시만해도
한국분이 직접 운남에 들어가
자체제작 고수차를 제작하는 것이
드물고 어려운 일이였기에
제작 소식에 호기심이 생겨서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차모임에 영향을 줄까싶어
내비는 제거하고 소개합니다.
십년이 넘는 세월에 고수차청이
거뭇거뭇하게 변하였고
솜털가득한 백호는 누런 금호로
변하여 병면에 윤기가 흐릅니다.
이 고수차는 당시 대만인들이 즐겨 찾던
산지중 하나로 육대차산 바로 밑에
위치한 맹납 지역 고수차라고 합니다.
수령은 300년 즈음되는 대엽종
봄고수차청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맹납지역은 서쌍판납에 위치한
육대차산의 바로 아래동네로
부드럽고 달콤함이 좋은 것이
육대차산 차와 비슷합니다.
차탕은 년수에 비해 진하진 않지만
이미 십여년의 세월에 후발효가 많이 진행되어
쓰고 떫은 고삽미는 거의 누그러져서
지금 마시기에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첫잔부터 솔솔 올라오는
달달한 차향과 쌉싸르한 차맛에
화하고~시원한 단맛이 많이 증가하여
청량감도 아주 좋습니다.
회감이 아주 좋아서 계속 마시고 싶습니다.
지난 십여년간 깨끗한 환경에서 보관되어
습이 전혀 없는 맑고 깨끗함이 아주 좋습니다.
한국분이 직접 제작하여서
어린차청 위주로 신경써서
제작한 것이 티가 나고
깨끗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이번 차모임 고수차는
한국사람이 제작한 초기 고수차상품
이라는 것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있고
뒤에 저와 같은 차상인이
자체제작 고수차에 도전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어주었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 차모임에선
이 고수차가 진작에 판매완료되어서
지금은 구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출시당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십년이 넘게 묵은 순료고수차 상품으로
저 역시도 소량 남아 있는 상태로
착한 가격에 소개합니다.
07년 차모임고수차 357g1편
'新 보이차(흑차)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년 보이숙차전 250g (0) | 2020.06.09 |
---|---|
06년 창태 차호진 포랑 400g- 판매완료 (0) | 2020.02.28 |
05년 유락노수전 250g (0) | 2019.12.31 |
05년 중차 백년이무 극품 - 판매완료 (0) | 2019.11.10 |
07년 맹해 대익궁정보이 200g (0) | 2019.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