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맹해차창 대익7572
09年 勐海茶厂 大益7572
올해 새롭게 출시된 맹해차창 7572제품을 소개합니다.
긴 설명이 필요없는 물건으로 맹해차창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많은 숙차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숙차입니다.
예년과 동일한 포장지를 사용하였습니다.
최근 맹해차창의 제품의 명성이 예전 같이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생차의 경우는 실망스러운 차청으로 이미 많은 분의 마음이 떠난 것이 사실이고
확실한 명성을 지키던 숙차 역시도 작년에 말이 많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미 맹해차창은 보이차업계를 이끄는 대표차창으로서
보이차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대형차창으로 모습을 바꾼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몇명의 매니아들을 위해 좋은 차청으로 최고의 보이차를 만드는 것보다
누구나 편하게 즐길수 있는 값싸고 대중적인 보이차 생산이
훨씬 돈이 되는 사업이니까요!!
어찌보면 90년대에 비해서 생산량이 100배 이상 늘어난
맹해차창의 규모를 알면서도 아직도 예전의 품질을 기대하는
우리의 기대(?), 소망(?)이 터무니 없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중적인 보이차의 생산을 위해 제작 단가는 낮추고 대량으로 생산해야 하는
맹해차창이 선택한 최선의 결과물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1건(6통)을 공개합니다.
07년 교체하였던 종이 포장을 다시 죽통포장으로 바꾸었습니다.
철사줄로 꽁꽁 묵는 전형적인 맹해차창 포장법입니다.
7572-902라고 친철하게 찍어 놓았습니다.
뒷판입니다. 09년 4월 1일이 찍혀 있군요!!
앞면입니다. 역시 맹해차창 스타일로
앞면에 등급이 높은 어린 차청 위주로 쫙 깔아 놓았습니다.
누렇게 익은 금호가 눈에 많이 띄는 군요!!
뒷면을 보시면 어린차청, 경(梗)을 포함한 낮은차청이 섞여 있는
병배차로서 전형적인 7572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100cc 개완에 5g을 뜯어 넣었습니다.
3번째 5번째
7번째 10번째
세차를 포함해서 30초씩 우린 탕색입니다.
확실히 내포성은 예전 7572보다 좀 떨어집니다.
당연한 것이 아래의 가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작단가를 낮추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이곳 저곳의 저렴한 차청을 구해서 만들었을 것이
불보듯 뻔한데 예전의 품질이 나오겠습니까?
탕색이 잘 나오다가 7번째 부터 조금씩 흔들리더니
10번째는 1분을 넘게 우려야 탕색이 나오는 군요!
그래도 10번은 충분히 우려 드실수 있으니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올해 방금 생산된 제품이다 보니 탕색이 좀 탁한 것도 눈에 띕니다.
이것 역시 당연한 것으로 막 생산된 숙차는 탕색이 탁하고 숙내가 좀 납니다.
이것은 세월과 함께 맑아지고 깨끗해집니다.
그래도 맹해차창의 숙차 기술은 인정해주고 싶은 것이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기본도 못하는 숙차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잡맛 없이 깔끔한 것이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차청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몇십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숙차는 발효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습니다.
단지 좀 아쉬운 것은 맹해차창이 누구나 즐기는 대중적인 보이차에
촛점을 맞추어 그런지 깨끗하고 달달하고 깔끔한 것이 좋긴 한데
진한 숙차의 맛이 좀 떨어지는게 제 입맛에는 많이 밋밋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게 바로 이 부분입니다.
깨끗한 맛으로 보이차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 보이차 숙차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을 보면
지푸라기 썩는 냄새와 같은 진한 숙내를 말씀하시는데
이 물건은 어느정도 개량된 맛으로 거부감 없이 편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문의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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