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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제작 고수차

21년 명불허전 이무천문산 고간 200g - 판매완료

by 황비홍님 2021. 5. 18.

2021년 자체제작 명불허전

이무 천문산 고간(高杆)을 소개합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올 봄 역시

봄고수차 제작이 쉽진 않았습니다만

그 중 관심이 높고 차품이 좋은

인기 차산지 몇 군데만 선별하여

소량으로 제작하여 소개합니다.

 

2021년 이무천문산 고간고수차

[2021 易武天门山 高杆古树茶]

 

이무(易武)차구안에서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이무천문산

국유림에서 자라는 고간고수차입니다

 

1 200g 1(5)소병으로 제작되었구요!

직접 제작한 운남 전통한지 포장지 위에

"천문산고간(门山高杆)" 홍장이 찍혀 있습니다

 

이무차구안에는 박하당과 같이

특이하게 차나무가 위로 길게 자라는

유전적 특징을 보이는 고차수군락이 있는데

이렇게 키가 큰 고차수를 고간고수차

(高杆古树茶)라고 부릅니다.

산지도 몇군데 안되고 채엽량도 적어서

아주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이무 천문산은 몇년사이 새롭게 떠오르는

유명산지로 천문산 국유림에 가면 수백년된

품질좋은 고간고수차를 구할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저희가 19년에 한차례

찾아갔는데, 이미 예약량을 초과하여서

헛걸음을 하고 돌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이무 박하당의 300년이상된 고간고수차는

너무 유명해져서 가격이 꼭대기여서 부담스럽고

(이미 1kg에 위안화1만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헉~)

그나마 현실적으로 이무천문산의 고간고수차가

아직은 접근도 어렵고 유명세가 덜하여서

비교적 착한 가격에 품질 좋은 고간고수차를

구할수 산지로 올해 코로나로 외지인의 출입이

어려운 틈을 타서 일찌감치 서둘러 찾아가서

좀 비싸지만 소량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생산일자는 3 30일이 찍혀 있습니다.

3월 마지막주 채엽한 일창이기

어린 봄차청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무 천문산은 이무차구 북쪽 马叭寨 에 위치한 산지로

이곳은 울창한 원시삼림이 잘 보존된 생태환경이

우수한 국유림지역입니다.

 

이무 천문산 국유림안의 고간고차수는

평균 고차수 수령이 300년이상 되고

키가 10m가까이 큰 고간 고차수로

아직은 접근이 쉽지않는 원시림속에

깨끗한 생태환경을 지닌 보존이 잘된 곳으로

박하당과 함께 이무차구안에서

몇안되는 고간고수차가 자라는 곳입니다.

차산입구 시멘트벽에 "마팔천문산고수차원"

이라고 붉은 글씨로 적혀있습니다..

차수가 곧게 위로 자라는 특징을 지녀

숙련된 기술자만 올라가 채엽이 가능하고

차수가 드문드문 흩어져 있어 채엽이 어렵고

모차량도 얼마되지 않습니다.

찻잎이 큼직하고 길쭉한 것이

확실히 수령이 높은 고차수 차청으로

얼핏보면 야생차와 비슷하게

병면이 얼룩덜룩한 특징을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찻잎은 짙은 색을 띄면서

솜털가득한 백호와 연두빛 어린 싹이

많이 보이고 붉은 갈색을 띈

기다란 줄기(경)도 군데 군데 보입니다

원래 이곳의 고간고수차는

워낙 비싼차이다보니 무게도 늘리고

길쭉한 찻잎을 돋보이게 하려고

찻잎이 길쭉해지면 줄기(경)를 포함해서

길게 채엽을 하여 산차로 판매하나

저희는 이번에 그보다 어린 찻잎으로

경도 많이 떼어내고 병차로 제작하였습니다.

차를 마셔보면 싱그럽고 풋풋한 햇차의

느낌이 정확하고 순하고 부드러우며

고삽미가 낮고 달달한 향이 올라오는

이무고수차의 특징도 잘 보여줍니다.

 

천문산이 이무 북쪽 경계지역의 원시림에

위치해서 그런지 정통 이무차의 맛에서

살짝 벗어난 빠릿한 야생차의 느낌도 있고,

달달한 밀향에 화려한 화향이 섞여 있어

쳥량음료를 마시는듯한 시원하면서

기분좋은 상쾌한 감칠맛이 따라 옵니다.

 

고간고수차가 키가 크고 수령이 높으니

특이한 생김새만큼 특별한 맛을 내거나

강렬한 맛을 예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이무 고수차의 맛으로

오히려 자극적이거나 화려하지 않고

둥글둥글 매끄럽고 순한 것이

더 우아하고 고급스런 맛을 보여줍니다.

 

차를 마시고 난후에도 숨쉴때마다 목구멍으로

꼴닥꼴닥~ 달달한 회운이 올라옵니다.

엽저를 펼쳐보면 키가큰 고차수만큼이나

특이하게 찻잎도 길쭉하고 튼실합니다

 

운남 전체를 뒤져도 이렇게

키가 큰 고간고수차가 자라는 산지가

몇군데 되지 않아다보니 생산량이 아주 적고

그런 가운데 새롭고 특별한 고수차를 찾는

차매니아들의 호기심이 더하여져서

줄을 서서 구매해야하는 유명산지가 되어

부르는게 값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 역시도 고간고수차는

꼭 제작해보고 싶었던 고수차로

앞으로 이곳 천문산 고간고수차도

해마다 점점 유명세가 높아지고 있어서

조만간 제작하기 부담스런 유명산지가

될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착한 가격에 구할수 있을 때

한두편 꼭 챙겨 놓으십시요^^

 

21년 이무천문산 고간 200g 1편

판매완료

원래 이곳 고간고수차는 줄기를 제거하지 않고 

기다란 경을 포함한 채로 채엽합니다.

국유림으로 관리되고 있어 정해진 관리인외에 

외부인이 들어야 채엽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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