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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와사랑에빠지다
新 보이차(흑차)소개

01년 여명차창 특제정품

by 황비홍님 2011. 6. 29.

 

01년 여명차창 특급청병

 

 

저희 블로그를 즐겨 찾아 주시는 고객분이라면 이 물건을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제가 몇년 전에 99년 중차패 7542란 이름으로 소개한 물건으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수 있는 품질 좋은 노차 제품으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처음 소개할 당시엔 운남칠자병차 중차패포장인데다 대표가 없어

정확한 생산년도, 차창, 상품명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던 관계로

그냥 대리상이 알려준대로 99년 중차 7542 소개하였습니다

차는 틀림없는 중차제품으로 품질이 아주 좋았습니다.

단지 차의 정체가 불분명한 이유로 싸게 구해와 소개할수 있었고

고객분들 사이에서 가격대비 만족스런 진년노차로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판매가 진행되었던 인기상품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 입고되었던 물량이 판매완료되면서

마지막 2건이 추가 입고 되었는데 그 안에서 대표가 발견되면서

궁금했던 차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01년 국영 여명차창이 제작한 특제정품이였습니다.

 

 

 

이번 차는 처음 7~8년 정도는 광동쪽 창고에 보관이 되었던 물건이였고

이후에 저희 손에 들어오면서 줄곧 선선한 창고에 보관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발효가 잘된 광동창고의 특징을 지니고 있던 차로

이후에 선선한 창고에 보관하며 오랜시간 거풍이 되어서 이제는 오히려 

년수에 비해 발효도가 살짝 부족한듯한 건창차 느낌이 듭니다.

 

 

 

 차를 처음 마셔 보았을 때 차의 상태도 좋고 맛도 인상적이여서

중차패 국영차창중 어느차창 물건일까 궁금했었는데 

몇차례 주변 분들과 품차를 해보니 맹해차창의 느낌이 좀 부족한 듯 하여

그냥 국영차창이 제작한 중차패 제품으로 소개를 하였었는데

역시나 맹해차창과 가장 비슷한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국영 여명차창의 물건이였습니다

여명차창의 초창기 제품은 시장에서 맹해차창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

 

 

 차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새롭게 차를 우려 보았습니다. 

처음 소개할 당시 보다 훨씬 잘 익은 탕색을 보여줍니다

 

 

전형적인 대형차창이 만든 병배차의 모습으로

고른 병배를 통한 맛의 균형이 아주 좋습니다.

고수차 제품과는 다르지만 병배차가 주는 오밀조밀한 맛과 향이 특징으로

맹해지역의 차청이 주는 강렬하면서도 달콤한 느낌이 정확합니다.


이미 오랜세월에  탕색도 검붉게 변하였고

쓰고 떫은 맛도 저만치 날라가 현재 마시기 아주 좋습니다.

오랜 시간의 후발효된 찻잎이 주는 화~한듯 시원한 단맛도 정확합니다.

발효도는 충족하나 습내는 없는 향긋한 생차의 맛과 향 깊숙히

 세월 묵은 진향이 솔솔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차를 처음 소개할때에 7542라고 하기엔 전체적인 병배방식이나

 찻잎의 등급이 너무 좋아서 좀 의아해 했었는데

역시나 7542보다 어린 차청의 비율이 더 높은 특급 청병이였습니다.

 

 

 

 

차의 정체가 밝혀졌기에 마지막 2건은 제 값을 받을까 생각해보았지만

저역시 운좋게 저렴하게 구해온 제품으로 그대로 판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시겠지만 10년 이상된 노차를 구하려면 가격이 무시무시하거나

저렴하면 습을 먹은 잘못 보관된 물건을 만나게 됩니다.

이번 청병은 깨끗한 환경에서 오랜시간 보관되어

현재 차의 상태도 깨끗하고 매변 걱정도 없습니다

 

이미 많은 고객분들이 구매해가신 품질이 검증된 상품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품질의 진년 노차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차를 소개하면서 다시 품차해보니

몇년사이 더 잘익어 훨씬 좋은 맛을 내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메일로 주문넣어주십시요

puerchalov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