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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와사랑에빠지다
新 보이차(흑차)소개

94 맹해차창 상검8582-판매완료

by 황비홍님 2011. 2. 24.

제대로 익은 진년청병을 찾으시는 고객분의 요구로 소개합니다.

94년 맹해차창 상검8582로 불리는 물건입니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오랜 진기에, 브랜드 확실하고, 품질 확실한

어디 흠잡을데 없는 진년청병 제품입니다.

 

앞면입니다. 포장지의 질감이 두꺼운 후지(厚纸) 중차패 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초반 제품으로 겉포장은 번체 녹인 중차패포장이고

내비에는 맹해차창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보이차 관련 서적에서 읽어 보셨겠지만 원래 8582제품은

80년대 말 홍콩 남천공사가 맹해차창에 7582 제품을 주문제작 맡기면서

 주문상품과 자사제품을 구분하기 위해 8582란 이름으로 바꾸어 부른 제품으로

남천공사 주문품인 자천8582, 상검8582제품이 출시되었는데

이 제품이 시장에서 유명해지면서 찾는 사람이 많다보니 이후

90년대에도 줄곧 맹해차창에서 8582제품을 출시하게 됩니다.

 

위에 물건은 이렇게 남천공사의 주문생산품이 끝난 이후에도

그 인기에 힘입어 계속 생산되던 90년초반 생산된 상검8582 제품입니다.

솔직히 소장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구십몇년 상품인지 확인이 되지 않아

그냥 90년대 초반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죽통포장위에 "중국상검" 스티커가 하나씩 붙어있습니다.

“云南进出口商品检验局(CIB)“

90년대 당시 운남수출입상품검사국의 수출상품 인증마크입니다.

 

저도 수량을 많이 확보하지 못한 관계로 

아쉽지만 차의 상태는 구해온 샘플의 일부를 공개합니다.

 

탕색입니다.

 엽저입니다. 얼룩덜룩함 없이 균일하게 색의 발효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원래는 진년노차를 찾으시는 몇분 고객분에게만 판매하고 그만두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두세번 우려마실 샘플을 얻어 시음해 보면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드셔보시는 순간 매니아들이 인정하는 잘익은 90년대 맹해차창 청병에서만

나오는 독특한 진년차의 맛과 향이 정확히 올라옵니다.

오랜 세월에도 발효된 향긋한 청병의 향이 남아 맛을 더합니다. 

 잘 보관되어 잡맛 없는 깨끗한 뒷맛도 칭찬할만 합니다.

 

이렇게 오랜 세월 잘 보관되어 좋은 맛을 내는 진년청병은

이 가격에도 분명히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현재 보관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이 제품은 유명한 진년노차를 다량 소유하고 있는

소장가의 손에서 나온 확실한 90년대 초반 맹해차창 100% 진품입니다.

현재 3통 확보해 놓았습니다.

 

94년 맹해차창 상검8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