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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와사랑에빠지다
新 보이차(흑차)소개

04년 하관 남조금아타차 - 판매완료

by 황비홍님 2010. 9. 4.

 

이 물건은 제가 길게 소개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04년 처음 소개된 이후로 지금까지 줄곧 하관 매니아들의 찬사를 받으며

하관차창의 대표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보이차입니다.

 

솔직히 하관차창의 제품은 고객분들의 호불호가 정확히 나뉘는 물건이여서

소개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04 하관 남조금아타차는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과 향을 지닌 물건입니다.

 

기왕이면 가장 좋은 맛은 낸다는 첫해 물건을 소개하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04년 하관남조원차는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 까닭에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소개할수 있는 04 남조금아타차를 준비했습니다.

솔직히 이 물건 역시 조만간 바닥일것 같기에 얼른 소개하는 겁니다. 

알록달록 운남의 특색을 살린 강렬한 포장이 아주 맘에 듭니다.

운남의 강성했던 옛왕국인 "남조국"에서 이름을 따온 것 같습니다.

5개가 한줄입니다. (시장에는 10개가 한줄인 것도 있습니다)

하관차창의 철사는 맹해차창보다 두꺼워 매번 손으로 뜯기 고생스럽네요!!

뒷면입니다. 생산일자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하관차는 가품이 많이 않습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면에는 상당량의 예쁜 금아를 보기좋게 깔아 놓았습니다.

새로운 고급차를 선보이고자 하는 하관차창의 의지가 보이는 대목입니다.

옆구리를 보니 정확하게 하관차차의 마크가 찍혀 있습니다.

예전 방식 그대로 5그램 40초 반복해서 우렸습니다.

위 아래 차청이 좀 달라서 측면을 뜯어 고르게 섞어 넣었습니다.

2번째 탕색입니다.  탕색이 현재 발효상태를 잘 말해주듯

이미 마시기 좋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10번즈음의 탕색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반 고수차에 비해서는 내포성이 조금 떨어지는 듯 합니다.

아마 어린 잎위주의 병배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관이 위치한 북쪽 차청이 거칠고 단조로운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남조금아타차는 병배를 통해 맛을 끌어내 풍부하면서 균형 잡힌 맛을 보입니다.  

일단 기존의 하관차의 풍격은 지니고 있지만 훨씬 깨끗하고 달콤합니다.

처음에는 강렬하고 진한 하관 차의 맛이 지배적이나

뒤로 갈수록 목넘김이 부드러워 지면서 달콤해지는 것이 아주 잘 넘어갑니다.

 

오른쭉 윗부분을 보면 앞면에 있던 금아들이 보입니다.

안쪽의 차는 전형적인 하관제품들의 특징과 같이 잘게 부셔져 있습니다.

하나씩 펴보니 전부 어린 차청입니다.

 

많은 분들이 칭찬을 하는 차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직도 맛보지 못하셨다면 한두편은 꼭 챙겨두세요!

 

판매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