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오주차창 4급육보차- 판매완료

99년 오주차창 4급 육보차

지난달 소개하였던 99년 오주차창 진년육보차가 

귀한 물건임을 눈치채신 단골고객분들의 주문이 폭주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20일만에 제작된 30여통의 진년육보차가 판매완료되었습니다.

이후로도 계속되는 주문,문의에 바로 새로운 상품을 준비하여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 역시 광서성 육보차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오주차창(梧州茶厂)에서 제작한 99년 진년 육보차 제품입니다.

지난번 상품은 중간 등급으로 만든 상품이였다면 

이번 상품은 그 보다 좀 더 어린 4급 차청으로 만든 물건입니다.

 

한근(500g)을 담을수 있는 대나무광주리인데

가격을 생각해서 300g씩 담았더니

가운데가 푹 들어간 것이 모양이 예쁘진 않습니다. 

 

 육보차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흑차 계열의 후발효차로

중국 광서성 장족 자치구의 특산품입니다. 

 육보차의 기원은 천오백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광서성의 명차로 기원하여

청나라 시기에 와서 광서성 오주시 창오현 육보향이란 생산지명에서

이름을 얻어 "육보차(六堡茶)"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 오주차창(梧州茶厂)의 육보차 제품은

지난 수십년간, 광서성 정부의 관리속에서 특산품으로 지정되어

다양한 육보차 상품을 출시한 육보차 대표 브랜드로,

현재 시중에서 거래되는 육보차의 절반이상이

오주차창의 물건이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다들 궁금해 하셔서 모차로 사용된 파손된 전차 상품을 핸드폰으로 바로 찍어 보았습니다.

 

원래는 99년 오주차창 삼학패(三鹤牌) 4급 전차(砖茶)로 출시된 상품이였으나

오랜 세월에 낡고, 부주의로 파손되어 그냥 판매하기엔 온전치 못한 것을 골라

산차 형태로 조각내어 대광주리에 재포장한 상품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만약 포장이 온전한 상태의 10년 이상된 오주차창

진년육보차였다면 현재 거래가가 보통, 저희 판매가의 2배 이상 합니다.

품질도 좋지만 가격적인 매력이 큰 상품입니다.

 

가까이 접사하면 좁쌀같이 점점이 노랗게 핀 금화(金花)가 드문드문 보입니다

 

안의 내용물을 열어 보시면 원래 산차 제품이 아니라

압병된 전차 상품을 조각 조각 부숴 놓을 덩어리 차임을 알수 있습니다.

 

작년에 몇차례 소개하였던 육보차 제품은

육보지역의 농가에서 수공제작한 전통공법의 육보차 제품이였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상품은 육보차의 대표브랜드인 오주차창의 정규품 육보차입니다

 

오주 차창의 육보차 제품은 농가의 전통 육보차 제조법에

현대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만든 육보차 제품으로

좀더 편하게 마실수 있는 대중적인 육보차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육보차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발효를 통해 생겨나는 금황매균(금화)이 피어나는데  

찻잎속의 다양한 물질을 변화시켜 육보차만의 독특한 풍미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차의 맛과 향도 독특하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그 발효균의 정체가

인간에게 이로운 탁월한 효능을 지닌 물질로 밝혀지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지 원주민들은 예전부터 오래 묵은 육보차를 약으로 여기고

 입맛이 없고, 몸이 찌뿌둥하고 배탈이 났을때 진하게 우려 마시면

신통한 효과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에 잘익은 와인과 같은, 맑고 붉은 탕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육보차를 처음 드시는 분은 보이차 숙차와 구분이 힘들 정도로

차청이나 발효공법에서 상당 부분 비슷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육보차는 다른 흑차와는 구분되는 독특한 풍미가 있는 흑차로

전체적으로 좀 거칠고 투박한 흑차의 특징을 지니고 있고

빈랑향(槟榔香)을 닮은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과

금화균이 주는 화한 느낌의 시원한 맛,

그리고 세월 묵은 진향이 아주 정확한 것이 특징으로

세월 묵은 진향을 즐기는 진년 보이숙차를 좋아하시는 분은

예외없이 진년 육보차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99년 진년 육보차는 줄기를 포함한 중간차청 위주로 병배된 상품으로

그 맛과 향이 거칠면서 진하고 풍부하였다면

이번에 소개한 99년 4급 육보차는 줄기보다 잎의 비율이 높은 상품으로

거친 느낌이 덜하고 깨끗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이 물건 역시 10년이 넘는 오랜 세월에 이미 금화가 피어난 물건으로

노란 좁쌀 같은 발효균이 주는 박하향 같은 시원하고 화한 맛까지 더해져서

정통 진년 흑차의 맛까지 정확히 구현하고 있습니다.

금화의 맛은 흑차에서만 즐길수 있는 독특한 발효차의 맛과 향입니다.

 

엽저를 살펴보면 일반 육보차에 비해 줄기의 비율이 낮고 잎의 비율이 높습니다.

 

보이차의 인기와 함께 흑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대표적인 고급 흑차 상품인 육보차의 인기가 급상승하였고,

그러다 보니, 육보차의 대표차창인 오주차창의 10년이상 묵은

진년 육보차 제품은 찾는 이는 많고 남아 있는 수량이 얼마 되지 않아서

맹해차창의 진년 보이차가 유독 비싸게 거래가 되듯이

상당히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병차나 전차로 제작되어 포장이 온전한 진년 육보차 제품은

소장성까지 인정받아 더욱 비싸게 거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창고에서 포장이 온전치 못한 상품을 골라 

먼저 품질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후 재포장한 상품입니다.

40여개 제작되었습니다.

 

지난달 육보차와 마찬가지로 반응을 좋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운좋게 지난번 보다 등급이 더 높은 상품입니다.

 

그동안 소개한 육보차마다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에 역시 믿고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세월 묵은 진향이 충족한 진품 오주차창의 진년 육보차를 

저렴한 가격에 맛보실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100% 오주 차창의 육보차 제품임을 보장합니다.

 

99년 오주차창 4급 육보차 30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