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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와사랑에빠지다
자체제작 자사호

서시호 [본산녹니 노공인]100905 - 판매완료

by 황비홍님 2010. 9. 30.

 

 

 

 

 

 

 

 

 

 

 

 

품명 : 서시호

재질 : 원광 본산녹니

용량 : 110CC

작가 : 노공인

 

드디어 원광 본산녹니 작품을 소개합니다.

많은 고객분들이 본산녹니 작품을 원하셨는데

원광 본산녹니는 워낙 귀하고 고가의 니료이다 보니

만족할만한 니료를 구하기도 어렵고 제작단가도 맞지 않아서

제작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얼마전 저희 자체제작을 해주는 자사공방의 사장이

본산녹니 작품을 1파 선물해주었는데

니료가 너무 훌륭해서 작품 제작을 요구하였더니

자신 역시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귀한 원광으로

가끔 고가의 주문제작에만 사용한다고 난색을 표하였으나

저의 계속되는 집요한 요구에

그동안의 관계를 봐서 특별히 제작해주었습니다.

 

단 니료가격이 비싼 관계로  제작단가를 낮추기 위해

소품으로 제작하였고, 판매량이 좋았던

가장 기본호인 반수공 110cc 서시호로 제작하였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공방의 니료의 품질은

제가 소장하고 있는 수천원대 국가급 작가의 작품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조금 과장되게 설명을 드리자면 

원광 본산녹니와 같은 귀한 니료는 최근 가짜 자사호 파동 이후

니료값이 폭등하여 부르는게 값이 되어 버렸습니다.

 

고객님들에게 제작에 사용한 본산녹니 원광을 보여드립니다.

작품 제작에 어떠한 다른 물질을 섞거나 바르지 않았습니다.[不加砂不掺浆]

 포광도 하지 않아서 작품을 받으시면 표면이 약간 거친 느낌이 있을 겁니다.

물론 이것은 한두번 양호를 통해 금새 매끈하게 됩니다.

양호를 하지않은 물건임에도 호의 광택이나 질감이 정말 좋습니다.

저의 사진찍는 기술부족으로 사진상으로는 좀 누렇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시면 훨씬 희고 투명한 것이 매력적입니다.

 

워낙 니료가 옅은 색이고 고온에 굽다보니

바닥이나 뚜껑에 살짝 누런 얼룩이 한두게 보이는데

원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광을 그대로 제련하여

만든 것으로 원광의 누런 빛깔이 그대로 반영된 것입니다.

 

좋은 니료 작품은 미리미리 챙겨놓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또 언제 본산녹니 작품을 소개할수 있을지

저도 알수 없습니다.

  

저희 자체제작 자사호는 그동안 구매하신 고객님의 응원과

그 판매량이 작품의 품질을 증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쓸데 없는 거품을 빼고 좋은 니료를 사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적인 자사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puerchalov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