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진광화당 이무정품[陈广和堂 易武精品] - 판매완료

진년 보이차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중에 특히 이무 고수차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진지동(陈智同)선생의 이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겁니다.

대만에서 "진광화당"이라는 차창을 운영하면서 진년 보이차 소장가로 유명한 분인데

우리에게는 진년 보이차 매니아들의 필독서가 된 "심수적 칠자세계(深遂的七子世界)",

"신생보이연감"의 작자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분입니다.

최근 몇년간은 각종 차관련 국제 행사에 참가하여 다양한 진년 보이차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여 지금은 업계도 인정해주는 상당히 유명한 분이 되셨습니다.

 

저도 차박람회에서 우연한 기회에 이분이 진행하는 강연을 듣고 

차에 사인을 받아 온적이 있는데 상당히 젊은 분여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간간히 필요한 만큼만 자신의 보이차를 주문 제작하더니

05년이후 부터는 "진광화당"이라는 브랜드로 본격적으로 보이차 제작에도 뛰어 들어 

이무차산 제품을 위주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알고 있는 진년 보이차에 대한 풍부한 자료와 경험을 총 동원하여

각 차산의 특성을 파악하고, 전통 보이차 제작 방법을 복원하여

"복원창호", ''동경호" 와 같은 옛날 호급 보이차를 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솔깃하던지...

 

 

 

 

06년 진광화당이 출시한 이무정품[陈广和堂 易武精品]입니다.

사실 06년 제품 중에 시리즈로 한단계 위인 이무차왕, 이무야채 두 제품이 더 있는데

당시 소량생산하여 지금은 이미 구하기 너무 힘든 물건이 되버렸습니다.

 

제가 보기엔  06년 이무정품도 얼마 남지 않은 초기 진광화당의 제품으로

이렇게 소량생산된 유명한 제품은 대량 생산된 유명차창의 정규품과는 달리

아는 사람 몇몇이 가지고 가면 금방 바닥이 나는 물건이여서

시장에서 한번 사라지는 순간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구할 방법이 없는 물건이 됩니다. 

   

 

앞면입니다. 대표에 보니 진광화당을 소개하면서 전통방식으로 제작하여

옛날 호급 보이차 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군요!!

 

속에 숨어 있던 내비를 꺼내 보았습니다.

 

가까이서 차청을 확인해 보세요!!

이미 차청이 거뭇거뭇한 것이 발효속도가 아주 빠른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100cc 개완에 5.5g 담았습니다.

 

 2번째 40초 탕색입니다.

 

6번째 40초입니다.

 

색이 아주 진하게 잘익은 것이 03년 차로 팔아도 되겠습니다.

진한 탕색을 보고 혹시 과도한 습과 온도에 노출된 제품은 아닐지 걱정했는데

차는 너무너무 깨끗하고 습내 전혀 없습니다.

 

새로만든 신차에서 나는 고삽미는 이미 저멀리 날라가고

잘익은 탕색만큼이나 부드러운 진년 보이차의 맛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진광서당의 창고가 광동 지역에 있다고 하던데 아주 좋은 환경을 갖춘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06년 제품이 이렇게 빠른 발효도를 갖추다니

적당히 발효를 촉진하는 아주 훌륭한 보관창고 기술을 지닌 것 같습니다.

정말로 제 보이차도 이곳에 맡기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진지동 선생은 특히 이무 지역 고수차청에 대해 정통하기로 유명한데

진광화당의 이무 시리즈 제품은 본인이 직접 이무 지역의 차청을 수거하여

직접 병배한 제품으로 선생의 특별한 애정이 담긴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우리에게 익숙한 이무 지역 고수차의 맛을 제대로 내고 있습니다.

창태 차창 제품에 익숙한 저에게는 이 제품을 쉽게 표현하자면

이창호 시리즈의 맛과 향을 많이 닮아 있는 제품으로 

좀 더 뚜렸한 맛을 내는 특징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생산량이 늘면서 품질이 많이 저하된 맹맹한 최근 이창호 제품에 비해

99년 01년 초창기 이창호 제품의 품질을 복원한 듯한 정확함이 있습니다. 

 

부드럽고 달달한 이무 차청의 특징이 정확하면서도

차기도 좋고, 뒤에 따라오는 회감, 생진작용도 정확합니다.

마실수록 당기는 것이 당분간은  계속 찾게될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진지동 선생은 같은 대만자본인 창태차창과 자주 교류가 있었다고 합니다.

같은 대만 출신으로 실제로 창태차창에 자신의 차를 주문제작하기도 하면서

보이차 제작에 서로 많은 정보를 교류하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진광화당의 이무차산 시리즈를 접하면서 추측하건데

초기 이창호 시리즈 탄생에 진지동선생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차청이 큼직 큼직한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무차청외에 맛을 끌어 올리기 위해 다른 차청이 약간 병배한 것 같습니다.

외관상 가을 차청의 비율이 높은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엽저의 상태는 아주 튼실하고 깨끗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보이차 명인인 진지동 선생이

본인의 이름을 걸고 제작한 초창기 제품입니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이무 고수차의 맛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현재 진광화당의 이무시리즈는 시장에서 유명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무 고수차 수매가가 매년 상승하다보니

뒤로 갈수록 신차일수록 출시가격이 더 비싸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무고수차는 화교들에게 독점 당하면서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더 잘익은 제품을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제대로 만든 이무 고수차의 맛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메일로 주문넣어주십시요

puerchalov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