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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와사랑에빠지다
판매완료

14년 애뢰산천가채 야방차 357g - 판매완료

by 황비홍님 2020. 4. 8.

 

14년 애뢰산 천가채 야방차 

 

이번 천가채 야방차는

14년에 소개하였던 천가채 고수차와

동일한 시기에 제작한 다른 차밭의 고수차로

한해에 같은 천가채 고수차를 두번이나

소개하면 고객분들에게 헷갈리실 것 같아

잠시 소개를 미루어 두었던 미소개 고수차로

이번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1(357g) 1(7큼직한 대병입니다.

14년 당시 사용하였던 춘동차창 포장지로

"천가채"라고 이번에 새로 홍장을 찍었습니다.

 

지금은 "차왕수"로 유명해진

천가채 고수차를 찾으시는 분이 많지만

이천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진원 애뢰산은

대중에게 크게 알려진 산지는 아니였습니다.

2003년에 이곳에서 2700년된 차왕수가

발견되면서 수령높은 야생차 군락지로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제는

자연그대로의 원시삼림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수령높은 고차수가

잘보존된 소문난 유명산지가 되었습니다

 

 

애뢰산 천가채는 사모시(思茅市)

진원현()구갑향(九甲)에 위치합니다.

천가채를 찾아가는 길은 아주 험하고

힘들기로 유명해서, 얼마전까지도

그 곳 사람들도 차왕수의 존재를 몰랐을 정도로

산세가 험하고 깊은, 인적이 드문 오지입니다


옅은 황색 내비입니다.3월에 채엽한 어린 봄차청으로

백호도 많이 보이고 어린차청이 많습니다.

울창한 삼림속에서 관리를 받지 못해서 그런지

차청이 조금 왜소해보입니다만 실제로는

수령이 100~500년된 고차수가 넓게 흩어져 있는 곳으로

당시에는 수령에 구분없이 채엽하였습니다

 

 

아시겠지만 현재 천가채에 있는

천년이 넘는 야생차 군락지는

대부분 국가보호수로 채엽이 불가하구요!

그외에도 천가채 주변에는 이곳 저곳에

야생차 군락이 흩어져 존재하나

대부분 야생성이 너무 강해서

거칠고,마시기 불편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이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천가채 야방차는

자연 형성된 야생차군락은 아니고

오래전 이곳 원주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해발 2천미터 정도에 위치한 차밭으로

오랜시간 야생에 방치되어 있다가

최근 십년사이 천가채고수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시 채엽을 시작한 차밭으로

야생에 방치되어 있던 차라고 해서

야방차라고 부릅니다.

 

 

6년이란 세월이 아직은 후발효가

충족하진 않지만, 그래도 탕색도 진해지고

많이 부드러워져 조금만 조절해서

우리면 편하게 마실수 있습니다.

 

차는 진하고 달콤한게 아주 좋습니다.

진한 초콜릿 계열의 달콤함 뒤에

상큼한 과일향이 따라오는게, 확실히

포랑산 차하고는 느낌이 다릅니다. 

 

생차의 싱그러움과 쌉싸르한 차향에

두텁고 묵직한 차탕이 정확한 것이

은은하고 구수한 감칠맛과 함께

쓴맛이 먼저 강하게 올라오고

떫은 맛은 얕게 깔립니다. 

 

생태환경이 좋은 자연상태로

오랜시간 방치되어 있어서 그런지

꾸준히 채엽을 해주었음에도

야생의 기운이 아직 남아 있는듯하고

입안에 저릿한 차청도 느껴지는게

신선하고 개성넘치는 차입니다.

 

엽저를 보시면 어린차청 위주로

선별채엽되었고 튼실함이 아주 좋습니다.

천가채 고수차는 찻잎도 두텁고 주맥도 선명한 것이

운남 대엽종고수차의 특징을 잘보여줍니다.

 

천가채 주변의 수령높은 야생차들이

전부 국가관리수로 지정되면서

주변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변차산의 채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몇 년사이 애뢰산 천가채의

지명도는 더 높아지고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모차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번 천가채 야방차 역시

일찌감치 제작해 놓은 차여서 그렇지

지금은 모차가격이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가격대비 품질이 확실한 차로

놓치지 마시고 소장하십시요!

 

14년 애뢰산 천가채 야방차 357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