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진년야생육보차 200G 대광주리 판매완료
그동안 여러 종류의 다양한 육보차 상품을 소개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고 찾으시는 육보차 상품이
바로 98년 진년육보차 133 제품입니다. 물론 지금은 판매완료되었습니다만
이번에 새로 소개하는 99년 진년야생육보차 상품은
지난 98년 진년육보차와 상당히 흡사한 품질의 육보차 상품으로
같은 육보지역의 흑석촌 농가에서 전통방식으로 제작한 야생 고수 육보차로
99년에 제작된 이미 20년 가까이 묵은 귀한 물건입니다.
달달한 빈량향과 세월 묵은 진향이 고루 느껴지는 진년 육보차로
그동안 저희가 소개한 육보차 상품을 드셔보신 분이라면 분명히 만족하실 제품입니다
오랜세월 산차상태로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물건으로
판매를 위해 200g짜리 예쁜 광주리에 담아 보았습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을 위해 육보차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흑차 계열의 후발효차로 중국 광서성 장족 자치구의 특산품입니다.
육보차의 기원은 천오백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광서성의 명차로 기원하여
청나라 시기에 와서 광서성 오주시 창오현 육보향이란 생산지명에서
이름을 얻어 "육보차(六堡茶)"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육보차는 현재 광서성 특산품 지정되어 정부의 품질 관리하에
오주차창(梧州茶厂)을 대표로 다양한 육보차 상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광주리 안에 우피지 포장지로 한번더 포장해 놓았습니다.
현재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일반적인 육보차 상품은
대부분 오주차창으로 대표되는 대형차창 육보차 상품들로
그 밖에 육보지역의 원주민들이 조그만 차창에서
직접 전통방식으로 제작하는 야생고수 육보차 제품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이 바로 원주민이 만든 야생고수 육보차 상품입니다.
원산지 육보향에서도 야생 고수차의 비율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는
흑석촌(黑石村)의 차농에게 구해오는 고수 육보차로
원주민이 차산에서 직접 채엽한 수령이 오래된 고수차청으로 만들었습니다
판매를 위해 창고에 있던 물건을 꺼내 올 한해 동안 거풍을 시켜놓아서
현재 상태를 보면 상당히 깨끗하고 좋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찻잎의 사이즈가 상당히 크고 거칠어 보이지만
야생고수 육보차는 원래 사이즈가 큼직합니다
이번 진년 육보차는 금화(金花 노란곰팡이)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떤 분은 오래된 육보차에서만 금화가 핀다고 알고 계시는데
현대 육보차는 제작공법에 따라 금화를 피게 할수도 있고 안피게도 할수 있습니다.
전통 고수육보차는 보통 자연적으로 세월에 금화가 생겨나게 유도하는데
이 물건은 맛을 보면 화~한 금화의 맛이 느껴집니다만 눈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추측하건데 선선한 곳에서 깨끗하게 보관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현대 오주차창 육보차 상품은 대부분이 보이숙차와 같이
바로 마실수 있게 공장에서 쾌속 후발효를 통해 차를 완성해서 출시합니다
전통공법의 고수 육보차 역시 쌓아놓고 습을 주는 구퇴(沤堆)라 부르는
육보차만의 저온 발효 공법을 사용합니다만, 보통 완성후
바로 마시지 않고 일정기간 그늘진 곳에 보관하여 후발효를 유도하는
량치진화(凉置陈化)과정을 거쳐서 제품이 완성됩니다.
육보차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인해 흑차중에서도 고급차에 속합니다.
처음 드시는 분들은 육보차를 흡사 보이숙차로 착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는 육보차를 진년보이로 속이고 판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것은 차청과 제작 공법에 있어 두 차의 유사점이 많아서 그런 것인데
꾸준히 드시다 보면 은은한 빈량향에 거칠고 투박한 흑차의 풍미를 지니고 있는
육보차만의 뚜렷한 매력을 구분하실수 있습니다.
탕색을 보면 아주 맑고 붉은 색이 선명한 것이 발효상태가 좋아 보입니다.
최근 육보차를 즐기시는 분들 대부분이
오주차창과 같은 대형차창의 육보차에 입맛이 길들여지셔서
이번 야생 고수 육보차를 드시면 조금 강하거나 낮설게 느껴질도 있으나
거칠고 투박한 전통 육보차만의 정확한 특징이 살아 있습니다.
이미 20년 가까운 세월에 충분히 잘 후발효가 된 상태여서
잡맛없이 부드럽게 안정적인 맛을 내고 있습니다.
달콤한 빈량향이 솔솔 올라오는 가운데 나무껍질 향과 같은
세월 묵은 진향도 정확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뒤에 천천히 금화균이 주는 시원하면서
화~한 발효균의 맛이 옅게 혀끝에 전해집니다.
여기서 빈랑(檳榔)은 대만인들이 즐기는 껌같이 씹는 열대열매로
그 맛과 향이 아주 달콤한 것이 특징으로
중국인들은 고급스런 달콤함을 보통 빈랑향이라 표현합니다
엽저 상태를 보면 아직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깨끗하고 좋습니다.
90년대 제작된 육보차는 시장에서 상당히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제맘대로 입니다.
여러 육보차 중에서 가격품질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한 상품입니다.
오랜 세월만큼 정확한 빈랑향과 진향을 지닌 물건으로
진년 육보차의 맛을 아시는 분이라면 만족하실 제품입니다.
진년 제품이다보니 가격도 높고 수량도 얼마 남지 않고 해서
부담스럽지 않게 200g 씩 광주리에 소포장하여 판매합니다.
30통 준비되어 있습니다.
99년 진년야생육보차 200g 대광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