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茶와사랑에빠지다
자사호 전시관

문혁노삼편 시원호[일창 문혁니]18090122 - 판매완료

by 황비홍님 2018. 9. 12.










일창도록 오른쪽 시원호는 70년대 작품입니다.


품명 : 문혁노삼편 시원호

재질 : 문혁 청수니

용량 : 430cc [칠공]

작가 : 일창노공인

판매완료


국영일창에서 문혁초기에 만든 지금은 보기힘든 시원호(柿圆壶) 입니다.

문혁자사호는 크게 대륙용 큰차호와 화교수출용 작은 수평호로 나뉩니다.

그중 대륙용 문혁자사호는 문혁초기와 문혁후기로 나뉘는데

문혁초기작품은 문혁후기작품에 비해 작품수도 훨씬 적고

니료나 수공면에서도 우수하고, 요즘은 시대 문화적인 소장가치가 높은데

진품 구하기가 힘들어 가격도 비싸게 거래됩니다.


일단 문혁초기 자사호는 모택동의 흉상, 홍태양, 해바라기, 老三篇이나

"自己动手 丰衣足食", "红灯记" 같은 노골적인

대약진운동이나 문화대혁명의 혁명구호가 붙은 작품이 많습니다.


저관은 문혁초기호들은 작가저관이 거의 없습니다. 고경주 주가심같은

대사들도 일창 공장에서 다같이 차호를 찍어내던 시절로

작가저관을 찍으면 반동분자로 몰릴수도 있던 시절이였기 때문이죠!

보통 二号直型壶,五号直型壶,五号圆壶, 农家乐등이 사용되었고

"중국의흥"이란 저관은 70년대이후에 수출호들을 기점으로 쓰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시원호에 프린팅된 책3권은 중국에서 老三篇이라 부르는

모택동의 경전처럼 여겼던 책3권이 정면에 그려져 있구요

해만 "노동지" 보이차에서 자주 볼수 있는 해바라기가 밑에 그려져 있습니다.


문혁초기엔 각된 장식이 적고 주로 스크린프린트(网印)라고

기계로 티셔츠에 그림을 찍는듯 인쇄하는 방식으로 글과 그림을 새겨넣었는데

이 역시 카피가 쉽지 않은 오래된 기술로 문혁자사호 진품구별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문혁 후기로 가면 스크린 프린팅은 그대로 사용되지만

많이 순화된 어구들이 사용되고, 노골적인 혁명구호보다

평범한 사군자같은 형상이 프린팅되거나 각이 새겨 넣게 됩니다.


오래된 국영일창의 문혁 자사호 치고는 뚜껑에 작은 흠집을 제외하고

현재 외관이 아주 깨끗하고 파손없이 보존상태가 아주 양호한 작품에 속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메일 주십시요!


puerchalove@hanmail.net